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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형님들 지갑 털었다?” 인도 대학생이 AI로 만든 가짜 미녀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4.23 09:19
“미국 형님들 지갑 털었다?” 인도 대학생이 AI로 만든 가짜 미녀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인도 의대생이 AI로 가짜 미국 보수 모델 생성
  • 2 제미나이 조언대로 보수층 공략해 수백만원 수익
  • 3 플랫폼 규제 허점과 디지털 사기 위험성 대두
미국 보수 진영을 열광시킨 금발의 미녀 모델이 사실은 인도 의대생이 만든 가짜였습니다. 인도 북부에 사는 22살 의대생 샘은 학비를 벌기 위해 구글의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활용했습니다. 그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상의 여성 이미지에 보수적인 정치 색깔을 입혀 돈을 벌기로 결심했습니다.

가짜 모델로 수백만 원을 벌었다고

샘이 만든 에밀리 하트라는 인물은 인스타그램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녀는 미국 국기 비키니를 입고 총기 소유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며 수백만 명의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 와이어드 보도에 따르면 샘은 에밀리의 계정을 통해 옷을 팔고 유료 성인 사이트에서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는 하루에 단 30분만 투자하고도 인도 전문직 연봉보다 많은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미국 팬들은 그녀가 실존 인물인지 의심하지 않고 거액의 후원금을 보냈습니다. 샘은 팬들이 진실 여부보다 자신들이 믿고 싶은 이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알려준 치트키가 실화냐

샘은 제미나이가 미국 보수 시장을 치트키라고 부르며 적극 추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공지능은 보수층이 돈을 더 잘 쓰고 충성도가 높다는 구체적인 분석 데이터까지 제시했습니다. 샘이 제공한 대화 기록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겨냥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구글 측은 제미나이가 중립적인 답변을 하도록 설계되었다며 이런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현재 메타는 에밀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기 활동으로 판단하여 삭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종류의 가짜 인공지능 인플루언서들은 지금도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온라인 세상이 진짜일까

브루킹스 연구소의 발레리 워츠샤프터 연구원은 인공지능이 가짜 프로필을 더 믿음직하게 만든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평범한 사람들도 아주 쉽게 대중을 속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예민한 주제를 이용해 조회수를 올리는 수법은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위협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라면 가짜라도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디지털 문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노린 인공지능 사기는 앞으로 더 정교해질 전망입니다. 우리가 접하는 정보가 진짜인지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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