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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소리 가짜였다?” 내 통장 지키는 AI 기술 드디어 나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4 09:38
“그 목소리 가짜였다?” 내 통장 지키는 AI 기술 드디어 나왔다

기사 3줄 요약

  • 1 LG유플러스,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AI '익시오' 공개
  • 2 통화 중 AI가 사기꾼의 가짜 목소리를 즉시 판별
  • 3 개인정보 유출 없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안전성 확보
“엄마, 나 핸드폰이 고장 나서 그런데…” 앞으로 이런 전화를 받으면 AI가 먼저 사기꾼의 가짜 목소리를 알아챌 수 있게 됩니다. LG유플러스가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놀라운 인공지능(AI) 기술 ‘익시오(ixi-O)’를 개발해 국제 무대에 선보입니다.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의 앞선 AI 기술력을 자랑할 예정입니다. 이 기술은 전화 통화 중인 목소리가 진짜인지, AI로 만든 가짜인지 즉시 구별해냅니다.

그래서, 이 기술이 정확히 뭔데?

익시오의 핵심 기능은 ‘안티딥보이스’와 ‘안티딥페이크’입니다. 안티딥보이스는 통화 중인 상대방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미세한 떨림이나 특징을 잡아냅니다. 이를 통해 AI가 만들어낸 교묘한 가짜 목소리를 귀신같이 찾아냅니다. 안티딥페이크는 영상 통화나 메시지로 받은 영상이 조작되었는지 판별하는 기술입니다. 이제는 연예인이나 지인의 얼굴을 도용한 영상 사기까지 막을 수 있게 된 셈입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기술은 실제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 데이터를 학습해 탐지 정확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왜 지금 국제 무대에 나선 걸까?

보이스피싱은 이제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인천과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와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에 참여합니다. 이 행사들에는 전 세계 법의학자, 수사관, 개인정보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LG유플러스는 이 자리에서 익시오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AI 기술과 과학수사 데이터를 어떻게 결합해 범죄를 예방하는지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기술로 글로벌 범죄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내 개인정보는 안전한 거야?

가장 중요한 점은 개인정보 보호입니다. 익시오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는 통화 내용을 외부 서버로 보내지 않고, 스마트폰 기기 안에서 AI가 직접 분석하고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민감한 통화 내용이 밖으로 유출될 걱정이 없습니다.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지키면서, 보이스피싱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접근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로 연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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