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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AI 시대는 끝났다?” 챗GPT, SKT 손잡고 한국 시장에 상륙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6 09:41
“토종 AI 시대는 끝났다?” 챗GPT, SKT 손잡고 한국 시장에 상륙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SKT와 손잡고 한국 B2C 시장 본격 공략
  • 2 SKT 고객 대상 '챗GPT 플러스' 1+2개월 프로모션 진행
  • 3 SKT, 자체 AI 개발과 글로벌 협력 '투 트랙' 전략 가속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SK텔레콤(SKT)과 손잡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오픈AI는 최근 한국에 공식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이는 한국이 AI 인프라와 높은 기술 수용성을 갖춘 ‘AI 풀스택 국가’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SKT를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협력사로 선택했습니다.

오픈AI는 왜 한국을 선택했을까?

오픈AI가 한국 시장 진출 파트너로 SKT를 선택한 것은 이미 깊은 신뢰 관계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해커톤을 함께 개최하고, 올해는 MIT 컨소시엄에도 같이 참여하는 등 꾸준히 협력해왔습니다.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한국은 탄탄한 IT 인프라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으로 꼽힙니다.

그래서 당장 우리한테 좋은 게 뭔데?

양사는 협력의 첫걸음으로 ‘챗GPT 플러스 1+2개월’ 프로모션을 시작합니다. 챗GPT 플러스를 신규 구독하거나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은 SKT 고객이 대상입니다. 1개월 요금을 내면 추가 2개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에 비해 응답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또한 고급 음성 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전문적인 기능도 제공합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 기능은 방대한 온라인 정보를 요약해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를 만들어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게 그냥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고?

이번 협력은 SKT의 AI 전략인 ‘자강(스스로 강해짐)’과 ‘협력’의 일환입니다. SKT는 자체 AI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도 강화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국내 AI 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이끌며 국내 AI 생태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오픈AI와의 협력 역시 이러한 큰 그림의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시너지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강화해 고객 중심의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각 사 로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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