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편집 이제 끝났다?” 유튜브, AI 영상 자동 제작 기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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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1 02:38

기사 3줄 요약
- 1 유튜브, AI 기반 영상 자동 제작 등 신기능 대거 공개
- 2 라이브 방송 중단 없는 광고 등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 도입
- 3 크리에이터 지원 강화로 틱톡 등 경쟁 플랫폼 본격 견제
이제 영상 편집은 AI에게 맡기고, 유튜버는 아이디어만 내면 되는 시대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유튜브가 연례 행사인 '메이드 온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AI 기반 기능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단연 AI 기술입니다.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던 영상 제작 과정을 AI가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능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진짜 AI가 알아서 다 해준다고?
먼저, 구글의 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3'가 유튜브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쇼츠'에 탑재됩니다. 이제 크리에이터는 간단한 텍스트 명령어만으로 원하는 영상을 만들거나, 기존 영상에 특정 스타일을 입히고 객체를 추가하는 등 마법 같은 편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AI가 자동으로 여러 언어로 더빙을 해주고 입 모양까지 맞춰주는 '립싱크 더빙' 기능도 눈길을 끕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손쉽게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긴 라이브 방송의 핵심만 쏙쏙 뽑아 쇼츠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하이라이트' 기능도 추가됩니다.그럼 유튜버는 이제 돈만 벌면 돼?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창출을 돕는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중단시키지 않고 화면 옆에 광고를 띄우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 광고 형식이 새로 도입됩니다.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크리에이터의 얼굴이나 목소리가 무단으로 도용된 영상을 AI가 찾아내 알려주는 '유사 likeness' 감지 기능도 주목할 만합니다. 딥페이크 등으로부터 크리에이터의 초상권을 보호하는 강력한 장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상품을 AI가 자동으로 인식해 태그를 달아주는 기능으로 쇼핑 연계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유튜브의 진짜 속셈은 뭘까?
유튜브가 이처럼 강력한 AI 기능들을 쏟아내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틱톡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크리에이터들을 유튜브 생태계에 묶어두려는 전략입니다. 영상 제작의 장벽을 낮추고 수익 창출 기회를 늘려 '크리에이터들의 놀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AI가 만든 영상들이 넘쳐나면서 콘텐츠가 획일화되고 개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기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소수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유튜브의 AI 혁신이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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