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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부라더니..” 중국 AI 주식, 나스닥 2배 넘게 압도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2 19:01
“미국이 전부라더니..” 중국 AI 주식, 나스닥 2배 넘게 압도했다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기술주, AI 붐 타고 나스닥 상승세 압도
  • 2 정부 지원 속 반도체 자급 추진이 상승 동력
  • 3 알리바바·텐센트 등 주가 최대 96% 폭등
올해 중국 기술주가 미국의 나스닥을 압도하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급자족 정책이 맞물리면서 상승세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30개 기술 기업으로 구성된 항셍테크지수는 올해 41%나 급등했습니다. 이는 나스닥 지수 상승률인 17%를 2배 이상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오르는 거야?

이번 주가 상승의 중심에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같은 중국의 대표 기술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수년간의 정부 규제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습니다. 올해 알리바바 주가는 96%, 텐센트는 55%, 바이두는 59%나 올랐습니다. 특히 알리바바의 '큐원', 텐센트의 '위안바오' 등 새로운 AI 모델 발표와 정부의 적극적인 AI 인프라 투자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기술 혁신과 반도체 자립 추진 성과도 힘을 보탰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데?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의 한 전문가는 “중국 AI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중국이 AI 컴퓨팅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이 주요 기술 기업들과 만난 것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상승세가 투기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술주만 오르는 것은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칩 제조사들이 큰 성과를 이뤘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됩니다.

그래서,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중국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은 중국 내 투자자를 넘어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중국 시장을 외면했던 글로벌 투자자들도 저평가된 가치와 기술 발전 가능성에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기대감에 기인한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높은 성장 가능성만큼이나 큰 위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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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기술주, 진짜 성장인가 거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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