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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 진짜 큰일났다?" 말로 앱 만드는 AI에 200억 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3 14:56
"개발자들 진짜 큰일났다?" 말로 앱 만드는 AI에 200억 쐈다

기사 3줄 요약

  • 1 인도 AI 스타트업 로켓뉴, 200억 원 투자 유치 성공
  • 2 코딩 없이 말로 실제 출시 가능한 앱 제작하는 기술
  • 3 출시 3개월 만에 사용자 40만 명, 연 매출 60억 돌파
코딩 한 줄 없이, 오직 말로만 앱을 만드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인도의 한 스타트업이 자연어, 즉 우리가 평소에 쓰는 말로 명령하면 실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수준의 앱을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단 3개월 만에 전 세계 40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으고, 거액의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뭐가 다른데?

최근 AI가 코드를 짜주는 '바이브 코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대부분 간단한 시제품을 만드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로켓뉴(Rocket.new)'라는 이름의 이 인도 스타트업은 실제 사용자들이 돈을 내고 쓸 만한 완성도 높은 앱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로켓뉴는 OpenAI, 구글, 앤트로픽 같은 거대 기업들의 AI 기술과 자신들이 가진 독자적인 기술을 결합했습니다. 다른 AI 코딩 도구들이 3분 만에 결과물을 내놓는 것과 달리, 로켓뉴는 약 25분이 걸리지만 훨씬 더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나 잘나가길래 200억이나?

로켓뉴의 성장세는 놀랍습니다.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180개국에서 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유료 구독자만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연간 반복 매출(ARR)은 약 60억 원에 달합니다. 이런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세일즈포스 벤처스와 액셀과 같은 세계적인 투자사들이 약 200억 원(1,500만 달러)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심지어 메타, 페이팔 같은 대기업 직원들도 개인 프로젝트를 위해 로켓뉴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로켓뉴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세우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58명인 팀 규모를 두 배로 늘려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로켓뉴의 최종 목표는 단순히 코드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경쟁 제품 분석이나 제품 개발 전략까지 짜주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멋진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정말 눈앞에 다가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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