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

“인간 대체할 AI 로봇 등장 임박” 손정의, 7조원 통 큰 베팅의 속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9 01:38

기사 3줄 요약

1 소프트뱅크, 7조원 들여 스위스 로봇 기업 ABB 인수
2 손정의 회장, ‘피지컬 AI’ 시대 열겠다 선언
3 AI와 로봇 기술 결합 가속화, 산업계 지각변동 예고

일본의 거대 투자 기업 소프트뱅크가 로봇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무려 53억 7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조 4000억 원을 들여 스위스의 유명 로봇 기업 ABB의 로봇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이번 인수를 두고 ‘피지컬 AI(Physical AI)’가 회사의 새로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가 뭘 하려는 건데?

소프트뱅크가 말하는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단순히 컴퓨터 화면 속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로봇에 탑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똑똑한 로봇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손정의 회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융합해 인류를 발전시키는 획기적인 진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여러 로봇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해왔으며, 이번 인수는 AI 로봇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적인 한 수로 보입니다.

인수당한 회사는 어떤 곳이야?

소프트뱅크에 인수되는 ABB의 로봇 사업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약 7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공장에서 물건을 집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등 다양한 산업용 로봇을 만들어 판매해 왔습니다. 2024년에는 약 23억 달러(약 3조 2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로, 소프트뱅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ABB 로봇 사업의 매출을 다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업 간의 거래를 넘어섭니다. AI와 로봇 기술의 결합이 더욱 빨라지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제조업,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람을 대신하는 AI 로봇의 활약이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소프트뱅크의 야심 찬 도전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