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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이제 구식?” 0.1mm까지 보는 괴물 로봇 눈에 네이버 투자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4 14:26
“카메라는 이제 구식?” 0.1mm까지 보는 괴물 로봇 눈에 네이버 투자

기사 3줄 요약

  • 1 네이버, 미국 로봇 눈 기술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
  • 2 기존보다 4배 빠르고 0.1mm 초정밀 측정 가능
  • 3 제조·반도체 등 첨단 산업 자동화에 활용될 전망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 조직인 D2SF가 로봇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미국의 머신 비전 스타트업 ‘써머 로보틱스’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머신 비전은 기계에 사람의 눈과 같은 시각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로봇 눈이 4배나 빨라졌다고?

써머 로보틱스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서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존 로봇들이 주로 카메라를 사용했다면, 이들은 레이저를 활용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레이저 이벤트 센서는 아주 짧은 순간의 빛 변화까지 감지해 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카메라 방식 센서보다 무려 4배나 빠른 속도를 구현했습니다. 정밀도 또한 0.1mm 수준으로,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코텍스(Kortx)’라는 이름이 붙은 이 기술은 전력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로봇이 더 똑똑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인 셈입니다.

그래서 이 기술이 어디에 쓰이는데?

이 기술의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변화가 많고 복잡한 환경에서 큰 힘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공장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부품을 조립하거나, 완성된 제품에 미세한 흠집이 있는지 검사하는 일에 쓰일 수 있습니다. 물류 창고에서 부품을 정확하게 집어 옮기는 작업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제조, 물류, 자동차, 반도체 등 고도의 정밀함이 필요한 산업 현장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 놓을 잠재력을 가졌습니다. 기존 로봇들이 하기 어려웠던 복잡하고 역동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한국 시장은 왜 중요한 걸까?

써머 로보틱스의 스카일러 컬렌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한국을 “첨단 제조와 혁신을 이끄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자신들의 뛰어난 머신 비전 기술을 한국에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차세대 지능형 자동화 시대를 한국과 함께 열어가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네이버 D2SF의 이번 투자는 단순히 돈을 투자하는 것을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을 선점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이 한국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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