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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검색창은 옛말" 월마트, ChatGPT로 쇼핑하는 새 시대 연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5 02:12

기사 3줄 요약

1 월마트, OpenAI와 손잡고 ChatGPT 쇼핑 기능 도입
2 AI와 대화하며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
3 검색창 시대의 종말, 'AI 비서 쇼핑' 시대 본격 개막

쇼핑의 미래가 바뀌고 있습니다. 거대 유통 기업 월마트가 OpenAI와 손을 잡았습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챗봇인 ChatGPT와 대화하며 월마트의 상품을 쇼핑하고 바로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능 추가가 아니라, 쇼핑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쓰는 건데?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ChatGPT 앱에 자신의 월마트 계정을 연결합니다. 그 후 AI와 대화하며 필요한 물건을 찾거나, 식사 계획을 짜고, 생활필수품을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일주일치 저녁 메뉴를 추천해 줘"라고 말하면, AI가 메뉴를 짜고 필요한 식료품을 장바구니에 담아줍니다. 이후 '구매' 버튼만 누르면 결제까지 순식간에 완료됩니다. 검색창에 일일이 키워드를 입력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월마트의 목표는 '에이전트 쇼핑'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이는 AI가 나를 대신해 알아서 쇼핑해주는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의 온라인 쇼핑이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검색'해야 하는 수동적인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AI가 먼저 사용자의 필요를 예측하고 제안하는 능동적인 방식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CEO는 "검색창과 긴 상품 목록으로 대표되던 전자상거래 경험은 곧 바뀔 것"이라며 "우리는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즐겁고 편리한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마트, AI에 진심이었네?

사실 월마트의 AI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월마트는 이미 '스파키'라는 자체 생성형 AI 쇼핑 비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파키는 상품 후기를 요약해주고, 여러 제품을 비교해주며,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한 월마트 내부적으로도 AI를 적극 활용합니다. 패션 상품 생산 속도를 높이거나, 고객 응대 시간을 단축하고, 심지어 수천 개의 공급 업체와 가격 협상을 하는 데에도 AI 챗봇을 사용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AI를 비즈니스의 중심에 두려는 월마트의 확고한 전략을 보여줍니다.

쇼핑의 미래, 정말 이렇게 바뀔까?

월마트와 OpenAI의 만남은 전자상거래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소비자는 훨씬 더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고,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AI 비서와 대화하며 모든 쇼핑을 해결하는 미래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검색창 없는 쇼핑 시대가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