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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대 끝났다?” OpenAI, 700조원 쏟아부은 파트너의 충격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5 02:22
“엔비디아 시대 끝났다?” OpenAI, 700조원 쏟아부은 파트너의 충격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700조원 규모 AI 칩 파트너십 체결
  • 2 엔비디아 의존도 낮추고 자체 맞춤형 칩 설계로 AI 성능 극대화 목표
  • 3 구글, 메타 등 빅테크 자체 칩 개발 경쟁 심화, 전력난 우려 확산
ChatGPT 개발사 OpenAI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새로운 AI 하드웨어 개발에 나섭니다. 이는 AI 업계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OpenAI의 큰 그림으로 해석됩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약 5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체 10기가와트가 얼마나 큰 거야?

OpenAI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10기가와트(GW) 규모의 맞춤형 AI 칩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10기가와트는 원자력 발전소 10개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이는 미국 유타주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넘어서는 수준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이유는 OpenAI가 개발하는 거대 AI 모델을 훈련하고 운영하는 데 상상을 초월하는 컴퓨팅 자원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왜 엔비디아가 아니라 브로드컴이지?

OpenAI의 이번 선택은 특정 회사에 대한 의존 위험을 줄이는 ‘다중 공급망’ 전략의 일환입니다. 최근 OpenAI는 AMD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칩 구매 계약을 맺었고, 엔비디아로부터도 100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여러 회사와 협력하면 공급망 문제나 가격 변동 같은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브로드컴과 만드는 맞춤형 칩은 특정 AI 모델에 최적화되어, 범용 칩보다 에너지 효율과 성능이 훨씬 뛰어날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기성복 대신 내 몸에 딱 맞는 맞춤 정장을 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AI 업계, 이제 '칩 전쟁' 시작되나

OpenAI의 행보는 AI 업계 전반의 ‘자체 칩 개발’ 경쟁에 불을 붙일 전망입니다. 이미 구글, 아마존, 메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AI 칩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AI 기술 발전 속도를 높이겠지만, 심각한 전력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집니다. 일론 머스크 또한 AI 산업이 곧 전력 부족 문제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결국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부품 구매를 넘어 AI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기술을 직접 만들겠다는 OpenAI의 야심을 보여줍니다. AI 하드웨어 시장의 지각 변동과 함께, 앞으로 누가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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