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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7조 회사가 파산 직전?” OpenAI의 1300조원짜리 위험한 도박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5 15:52

기사 3줄 요약

1 OpenAI, 연 매출 17조에도 파산 위기 직면
2 향후 5년간 1300조원 AI 인프라 투자 계획
3 실패 시 미국 기술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도

ChatGPT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OpenAI가 지금 거대한 도박을 시작했습니다. 매년 약 17조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앞으로 5년 안에 파산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OpenAI는 현재 버는 돈보다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은 돈을 써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습니다. OpenAI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성공할지, 아니면 재앙으로 끝날지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 건데?

OpenAI의 현재 연 매출은 약 1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조 원에 달합니다. 이 중 70%는 일반 사용자들이 매달 20달러씩 내는 구독료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ChatGPT 사용자 8억 명 중 유료 구독자는 단 5%에 불과합니다. 소수의 충성 고객에게 수익 대부분을 의존하는 불안정한 구조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써야 할 돈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입니다. OpenAI는 향후 10년간 AI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무려 1조 달러, 약 1300조 원 이상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지금 버는 돈으로는 어림도 없는 막대한 금액입니다.

아니, 돈을 다 어디에 쓰길래?

1300조 원이라는 돈은 대체 어디에 쓰이는 걸까요? 바로 인공지능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AI가 똑똑해지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할 수 있는 초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OpenAI는 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오라클, 엔비디아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이미 대규모 계약을 맺었습니다. 특히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단순히 AI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를 넘어 AI가 돌아가는 환경 자체를 공급하는 업체가 되려는 야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반도체 공장을 직접 짓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엄청난 투자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큰일 나는 거 아냐?

OpenAI는 이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과의 계약, 쇼핑이나 동영상 관련 서비스, 심지어 하드웨어 제품 출시까지 고려 중입니다.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이미 미국의 수많은 대기업들이 OpenAI의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만약 OpenAI가 자금 문제로 흔들린다면, 그 충격은 미국 기술 시장 전체를 뒤흔드는 거대한 연쇄 파산 사태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OpenAI의 도전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넘어, AI 시대의 미래와 세계 경제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시험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5년, 이들의 위험한 도박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