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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로 변신했더니” 일본 매장 매출 20% 급증시킨 한국 AI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3 10:09

기사 3줄 요약

1 한국 AI 키오스크, 일본서 K-스타일 체험 제공하며 매출 급증
2 AI가 사용자 분석해 K-패션, K-뷰티 맞춤 추천
3 한류와 기술 융합한 새로운 리테일 마케팅 모델로 주목

최근 일본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K-콘텐츠의 힘을 보여주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류와 인공지능(AI) 기술이 만나, 매장 매출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성공 공식이 되고 있습니다. AI 전문 기업 내스타일이 개발한 AI 체험형 키오스크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 건데?

이 AI 키오스크는 단순한 사진 기계가 아닙니다. 고객이 화면 앞에 서면 AI가 얼굴, 피부톤, 체형 등을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K-패션 스타일이나 K-뷰티 메이크업을 추천해 줍니다. 마치 개인 스타일리스트가 옆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인기 K팝 아이돌의 스타일을 가상으로 직접 체험해보는 기능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게 진짜 효과가 있다고?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내스타일은 최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맘스터치 매장에 이 AI 키오스크를 설치했습니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대기하는 동안 지루해하는 대신, AI 키오스크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키오스크 설치 후 첫 한 달간 매출이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성공은 일본 TBS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두바이의 한국관 한류 체험관 '코리아360'에도 설치되어 중동 방문객들에게 K-컬처의 매력을 알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고?

이 키오스크의 가장 큰 특징은 체험을 곧바로 구매로 연결한다는 점입니다. 고객이 가상으로 체험한 스타일과 관련된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시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SNS 공유 기능까지 더해져 고객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홍보대사가 됩니다. 이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를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로 바꾸는 혁신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리테일 시장의 풍경을 바꿀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