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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PT는 이제 그만” AI가 부모님 운동 1대1 코칭해준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7 14:04

기사 3줄 요약

1 서울 송파구에 AI 기반 시니어 맞춤 운동센터 등장
2 AI가 개인 건강 분석 후 맞춤형 운동 자동 처방
3 임상 연구 결과 혈당 16%, 근력 23% 개선 효과 입증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면서,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전문 기업 비바랩스가 서울 송파구에 시니어 맞춤형 운동센터를 열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AI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과학적으로 관리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헬스케어 공간입니다.

그래서 정확히 뭐가 다른데?

비바랩스 시니어 운동센터의 핵심은 ‘이지태닉스’라는 AI 기반 맞춤 운동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어르신 개개인의 체력, 체성분, 근육량은 물론 만성질환 여부까지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분석이 끝나면 AI가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운동 종류와 강도, 횟수를 자동으로 처방해줍니다. 마치 개인 주치의처럼 운동 계획을 짜주는 셈입니다. 운동 시에는 스포츠의학을 전공한 전문 트레이너가 옆에서 자세를 교정해주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진짜 효과가 있긴 한 거야?

효과는 이미 숫자로 증명되었습니다. 비바랩스가 을지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8주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어르신들은 평균 혈당이 16%나 개선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리 근력은 23%, 유연성은 44%, 균형 잡는 능력은 31% 향상되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카카오헬스케어의 앱과 연동하여 혈당 같은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운동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동네에도 생길까?

비바랩스는 이번 송파 센터를 시작으로 더 많은 사람이 AI 헬스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나 실버타운, 복지관 등 우리 생활과 가까운 곳으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AI 기술과 전문가의 코칭이 결합된 이 새로운 시스템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얼마나 높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똑똑한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