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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나와!” 스마트폰 칩으로 AI 시장 판 뒤집겠다는 퀄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8 01:53
“엔비디아 나와!” 스마트폰 칩으로 AI 시장 판 뒤집겠다는 퀄컴

기사 3줄 요약

  • 1 퀄컴, 스마트폰 기술로 엔비디아 AI 칩 아성에 도전
  • 2 저전력 고효율 내세운 추론용 AI 칩 AI200, AI250 공개
  • 3 사우디와 협력 발표하며 AI 반도체 시장 경쟁 격화 예고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에 퀄컴이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오랫동안 스마트폰용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온 퀄컴이 이제는 데이터센터 AI 칩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AI 시대의 기술 패권을 둘러싼 거대한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그래서 뭘로 싸우는데?

퀄컴의 핵심 무기는 바로 스마트폰 칩을 만들던 기술력입니다. 퀄컴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던 신경 처리 장치(NPU)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용 AI 칩 ‘AI200’과 ‘AI250’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 칩들은 AI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시키는 '훈련'보다, 이미 만들어진 AI를 실제 서비스에서 돌리는 '추론' 작업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장악한 훈련 시장을 피하고, 효율적인 AI 서비스 운영이 중요해지는 추론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영리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엔비디아랑 뭐가 다른데?

퀄컴 칩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력 효율'입니다. 스마트폰 칩을 만들며 쌓아온 저전력, 고효율 설계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CNBC에 따르면 퀄컴의 AI 칩은 최대 72개를 묶어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2026년 나올 AI200은 768GB의 넉넉한 메모리로 AI 추론 성능을 극대화하고, 2027년 등장할 AI250은 훨씬 적은 전기로 더 뛰어난 성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진짜 판이 바뀔까?

현재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가 65% 이상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퀄컴의 발표 이후 시장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퀄컴의 주가는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만든 AI 기업 '휴메인'이 퀄컴의 새 AI 칩을 사용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퀄컴의 도전이 단순한 계획을 넘어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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