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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시아 AI 허브 된다” 아마존의 7조 원 베팅 선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9 16:35

기사 3줄 요약

1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7곳, 한국에 13조 원 투자 발표
2 아마존, AI 인프라 확충 위해 7조 원 이상 투자 계획
3 정부, AI·반도체 등 전략 산업 성장 기대 및 지원 약속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무려 13조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포함한 7개 기업이 내놓은 계획입니다. 이 소식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됐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은 왜?

이번 투자의 중심에는 단연 AWS가 있습니다. 맷 가먼 AWS 대표는 “한국은 AI 혁신의 중심지로 떠올랐다”고 말하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WS는 2031년까지 한국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7조 1550억 원(약 5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이는 AWS가 지금까지 한국에 투자한 5조 6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 투자금에는 SK그룹과 함께 울산에 짓는 ‘AI 존’ 프로젝트도 포함됩니다. 이 AI 존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아마존 말고 또 누가 투자해?

이번 투자 발표에는 AWS 외에도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프랑스의 자동차 회사 르노, 독일의 의료 기술 기업 지멘스헬시니어스, 반도체 기업 앰코테크놀로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의 투자는 인공지능(AI)뿐만 아니라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이는 한국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삼고 집중적으로 키우는 핵심 전략 산업들입니다.

우리한테 좋은 점은 뭐야?

이번 대규모 투자는 한국이 미래 산업의 세계적인 중심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는 뜻입니다.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첨단 기술과 혁신이 샘솟는 곳으로 가치를 평가받은 셈입니다. 정부 또한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세금 혜택 같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한국을 글로벌 투자 허브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투자가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한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