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유료 구독은 바보짓?” 구글, 인도서 40만원 AI 공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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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0 23:33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인도 릴라이언스와 손잡고 유료 AI 무료 제공 선언
- 2 18개월간 약 40만원 상당의 AI 프로 구독권을 무료로 제공
- 3 치열한 인도 AI 시장 선점을 위한 파격적인 경쟁 전략
구글이 인도의 거대 통신 기업 릴라이언스 지오와 손잡고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월 구독료 약 3만원, 18개월이면 40만원이 넘는 유료 AI 서비스를 인도 지오 사용자들에게 전부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는 인도를 넘어 전 세계 AI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공짜라는 건데?
이번 무료 제공 대상은 구글의 유료 AI 구독 서비스인 'AI 프로'입니다. 여기에는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를 비롯해, AI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도구, 온라인 문서 작업 도구, 구글 포토와 지메일 등에서 사용 가능한 2TB 클라우드 저장 공간이 포함됩니다. 이 혜택은 우선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지오 이용자에게 먼저 제공됩니다. 이후 인도 전역의 모든 지오 가입자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구글은 이 파격적인 제안이 인도의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구글은 왜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구글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선심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14억 인구를 가진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터넷 시장 중 하나로, AI 기술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지로 꼽힙니다. 최근 오픈AI의 챗GPT, 퍼플렉시티 등 경쟁사들이 인도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구글이 시장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무료'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든 것입니다.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AI 모델 성능을 개선하려는 전략입니다.공짜 미끼, 과연 통할까?
인도 시장은 사용자는 많지만, 유료 서비스 결제에 대한 저항감이 큰 특징이 있습니다. '공짜'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18개월 뒤에 유료 고객으로 전환하는 것은 구글에게 큰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개인 사용자보다는 기업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무료 서비스를 통해 AI에 익숙해진 개발자와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구글의 유료 기업용 AI 솔루션을 사용하게 만들려는 큰 그림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번 파트너십은 인도 AI 시장의 패권을 잡기 위한 구글과 릴라이언스의 장기적인 투자로 해석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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