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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진짜 속셈 드러났다" 깃허브, 모든 코딩 AI 지배하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1 09:34
"MS의 진짜 속셈 드러났다" 깃허브, 모든 코딩 AI 지배하나?

기사 3줄 요약

  • 1 MS 깃허브, 모든 코딩 AI 통합하는 '에이전트 HQ' 공개
  • 2 AI 개발 주도권 잡기 위한 MS의 전략적 행보
  • 3 오픈AI, 앤트로픽 등 빅테크 AI 모델 대거 참여 예정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회사인 깃허브를 통해 AI 개발 시장의 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개발자들이 여러 AI 코딩 도구를 따로 쓸 필요 없이, 깃허브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지휘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컨퍼런스에서 이 모든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깃허브는 1억 8천만 명이 넘는 개발자가 사용하는 세계 최대의 코드 저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에이전트 HQ’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선보였습니다.

그래서 에이전트 HQ가 정확히 뭔데?

에이전트 HQ는 한마디로 ‘AI 코딩 비서들의 사령부’입니다. OpenAI, 앤트로픽, 구글, xAI 등 여러 회사에서 만든 다양한 AI 코딩 도우미들을 깃허브라는 하나의 플랫폼에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개발자들은 여러 도구를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깃허브 안에서 필요한 AI를 불러와 작업을 지시하고, 결과를 비교하며 최고의 결과물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코드를 자동 완성해주던 수준을 넘어, AI가 팀의 일원처럼 협업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MS가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가 뭐야?

MS가 이런 큰 그림을 그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커서(Cursor)’와 같은 새로운 AI 코딩 도구들이 등장하며 개발자들의 작업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도구들은 단순 코드 완성을 넘어 개발의 전 과정을 돕습니다. MS는 자칫하다간 AI 시대에 개발자 생태계의 중심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것입니다. 깃허브의 제러드 파머 수석 부사장은 “깃허브는 사람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를 위한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게 개발자랑 무슨 상관인데?

이 변화는 개발자들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MS의 제이 파리크 수석 부사장에 따르면, 앞으로 사람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계획을 세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실제 코드를 짜는 고된 작업은 AI 에이전트와 컴퓨터(GPU)에 맡기는 시대가 온다는 의미입니다. 개발자들은 더 이상 모든 도구에 일일이 정보를 입력하며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이, 핵심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코딩 시장은 어떻게 되는 걸까?

MS의 전략은 특정 AI 모델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모든 AI가 활동해야 하는 ‘운동장’ 자체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경쟁사들의 AI까지 모두 끌어안는 개방적인 생태계를 만들어 깃허브를 대체 불가능한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입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과거 깃허브 코파일럿의 성공이 Open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한 계기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에이전트 HQ는 그 성공을 바탕으로 AI 개발의 미래를 선도하려는 MS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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