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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수만 년 전 화가 성별 맞혔다” 선사시대 동굴 벽화 미스터리 풀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3 13:34
“AI가 수만 년 전 화가 성별 맞혔다” 선사시대 동굴 벽화 미스터리 풀려

기사 3줄 요약

  • 1 AI, 수만 년 전 동굴 벽화 예술가의 성별 84% 정확도로 분석
  • 2 화성 계곡, 액체 물 아닌 드라이아이스 승화로 형성됐을 가능성 제기
  • 3 최신 연구들, 보드게임·파스타 등 일상 속 숨겨진 과학 원리 규명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과 아득한 과거 속에는 놀라운 과학적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때로는 게임판에서, 때로는 수천 년 된 유적에서, 심지어 저 멀리 화성에서도 인류는 세상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내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여러 연구는 우리가 놓칠 뻔했던 경이로운 과학적 통찰들을 보여줍니다.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우리가 알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AI, 선사시대 화가의 정체를 밝히다?

수만 년 전 동굴 벽에 손가락으로 흔적을 남긴 예술가는 누구였을까요. 남성이었을지, 여성이었을지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이언티픽 리포트’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이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냈습니다. 연구팀은 실제 점토에서 만든 손가락 흔적 이미지로 AI 모델을 훈련시켜, 최대 84% 정확도로 성별을 분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은 고대 인류의 사회 구조와 예술 활동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AI는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를 넘어, 인류의 가장 오래된 과거를 탐험하는 강력한 타임머신이 되고 있습니다.

화성 계곡은 물이 아니라 드라이아이스 작품?

붉은 행성 화성 표면의 신비로운 계곡 지형은 오랫동안 과학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과거 화성에 흘렀던 ‘액체 물’의 흔적이라고 추정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에 실린 새로운 연구는 이 통념에 도전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화성의 계곡은 액체 물이 아닌, 이산화탄소 얼음 즉 ‘드라이아이스’가 기체로 변하는 승화 현상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구의 지질학적 관점만으로는 다른 행성의 비밀을 온전히 풀 수 없다는 교훈을 줍니다. 화성의 지형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낯선 원리로 만들어졌을 수 있습니다.

보드게임부터 파스타까지, 과학의 눈은 못 속여

과학의 탐구는 우주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의 아주 사소한 것들에도 심오한 원리가 숨어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댄 밴더캠은 유명 보드게임 ‘보글’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 점수가 3,625점이라는 사실을 컴퓨터 연산으로 증명했습니다. 단순한 게임 규칙 속에 숨겨진 수학적 한계를 찾아낸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푸드 하이드로콜로이드’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글루텐 프리 파스타가 왜 일반 파스타보다 맛이 없는지 나노 구조 분석으로 밝혀냈습니다. 과학은 이제 미식의 영역까지 파고들어 모두의 식탁을 더 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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