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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긴장해!” 3년 뒤 매출 95조 원 벌겠다는 AI 기업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5 03:33
“ChatGPT 긴장해!” 3년 뒤 매출 95조 원 벌겠다는 AI 기업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2028년 매출 95조 원 달성 목표 발표
  • 2 기업 시장(B2B) 공략과 공격적 파트너십이 성장 동력
  • 3 OpenAI와의 AI 패권 경쟁 본격화, 시장 판도 변화 예고
ChatGPT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엄청난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2028년까지 매출 700억 달러(약 95조 원)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는 현재 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OpenAI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로 해석됩니다.

도대체 앤트로픽이 어떤 회사길래?

앤트로픽은 OpenAI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AI 챗봇 '클로드(Claude)' 시리즈를 개발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기업 고객을 위한 B2B(Business-to-Business) 시장에 집중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업무용 프로그램 'MS 365'와 AI 비서 '코파일럿'에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 코그니전트 등 수십만 명의 직원이 클로드를 사용하게 될 예정입니다.

얼마나 잘나가길래 이런 목표를 세웠을까?

앤트로픽의 성장세는 매우 가파릅니다. 2025년 말까지 연간 반복 매출(ARR) 90억 달러(약 12조 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에는 최대 260억 달러(약 35조 원)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모델을 빌려주고 돈을 버는 API 서비스 매출이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올해 API 매출로 38억 달러(약 5조 원)를 예상하는데, 이는 OpenAI 예상치의 두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OpenAI와 비교하면 어떨까?

현재 기업 가치는 OpenAI가 약 5000억 달러(약 680조 원)로 앤트로픽(약 1700억 달러)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재무 전략에서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앤트로픽은 2028년까지 170억 달러(약 23조 원)의 현금 흐름을 창출하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반면, OpenAI는 대규모 시설 투자 등으로 2029년까지 막대한 손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AI 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두 거인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앤트로픽의 야심 찬 도전이 AI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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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의 95조 원 매출 목표 달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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