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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실수로 죽는 일 이제 없다?” 병원 뒤바꿀 한국 AI의 정체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5 17:42

기사 3줄 요약

1 미소정보기술, 병원과 산업 현장용 AI 솔루션 신규 공개
2 의료 및 산업 사고 예방하고 업무 효율 높이는 AI 기술
3 핵심 기술은 챗봇 ‘미소봇’과 AI 개발 플랫폼 ‘액틱’

국내 한 데이터 전문 기업이 병원과 산업 현장을 혁신할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미소정보기술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서밋 서울 & 서울 엑스포 2025’에서 최신 AI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들은 의료 현장의 실수를 줄이고 공장이나 건설 현장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정확히 어떤 기술인데?

이번에 공개된 핵심 기술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는 ‘액틱(ACTIC)’으로, AI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복잡한 AI 개발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AI 만능 도구’인 셈입니다. 둘째는 대화형 AI 챗봇 ‘미소봇(MisoBot)’입니다. 의사나 간호사가 방대한 의료 정보를 빠르게 찾거나, 공장 직원이 기계 작동법을 물어보면 즉시 답해주는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합니다. 셋째와 넷째는 데이터 관련 기술입니다. ‘스마트빅(SmartBIG)’은 글자, 이미지, 소리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스마트MDQ’는 AI 학습에 쓰이는 데이터의 품질을 자동으로 검사하고 수정해 AI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실제로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 거야?

이 기술들은 이미 실제 현장에서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는 미소봇이 진료 기록 생성을 돕거나 환자의 질문에 답하며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덜어줍니다. AI가 의료 데이터의 품질을 관리해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미소정보기술은 강북삼성병원과 150만 명 규모의 데이터 계약을 맺으며 의료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세이프위 2.0’ 같은 재해 예방 AI 솔루션은 건설 및 제조 현장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중대 재해를 막는 데 기여합니다.

앞으로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미소정보기술의 이번 발표는 AI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AI는 이제 우리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명을 구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의료와 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AI가 사람과 산업을 잇는 실질적인 혁신 도구가 되도록 기술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기술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