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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긴장해라..” 구글 크롬에 달린 ‘이 버튼’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6 02:46
“ChatGPT 긴장해라..” 구글 크롬에 달린 ‘이 버튼’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모바일 크롬 브라우저에 ‘AI 모드’ 버튼 전격 추가
  • 2 AI 브라우저 시장 경쟁 격화 속, 점유율 수성을 위한 전략
  • 3 편의성 향상 이면에는 개인정보 수집 및 보안 우려 공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인터넷 브라우저에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변화가 가져올 미래는 결코 작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최근 자사의 웹 브라우저인 크롬(Chrome)의 모바일 버전에 ‘AI 모드’ 버튼을 추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버튼은 미국 내 아이폰(iOS)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적용됩니다. 검색창 바로 아래에 생긴 이 버튼 하나가 인터넷 사용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거 그냥 버튼 하나 추가된 거 아냐?

단순히 버튼 하나가 추가된 것이 아닙니다. 이 버튼은 구글의 강력한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크롬 브라우저에 직접 통합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들은 이제 별도의 앱을 켜지 않고도 브라우저 안에서 바로 AI와 대화하며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긴 기사를 요약해 달라고 하거나 여러 웹 페이지의 정보를 종합해서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구글의 ‘AI 우선’ 전략이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오는 신호탄인 셈입니다.

구글은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걸까?

구글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치열해진 ‘AI 브라우저’ 시장 경쟁 때문입니다. 그동안 구글 크롬은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검색 엔진을 표방하는 ‘퍼플렉시티’ 등 AI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하며 구글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AI 기능을 크롬에 빠르게 도입해서 기존 사용자들을 지키고, AI 시대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편리해지는 만큼, 불안한 점은 없을까?

AI 모드는 분명 편리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AI가 똑똑한 개인 비서 역할을 하려면 사용자의 검색 기록, 방문 페이지 등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정보가 수집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면, 사용자들은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AI가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내거나 편향된 답변을 제공할 가능성 등 해결해야 할 윤리적 문제도 남아있습니다. 결국 구글의 AI 모드 버튼은 기술 발전이 가져온 편리함과 그 이면에 숨겨진 위험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 작은 버튼이 열어갈 인터넷의 새로운 시대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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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AI 모드, 편리함과 개인정보 중 뭐가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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