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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긴장해라..” 73억 투자받은 AI 스타트업, GPU 성능 10배 올린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7 23:33
“엔비디아 긴장해라..” 73억 투자받은 AI 스타트업, GPU 성능 10배 올린다

기사 3줄 요약

  • 1 AI 스타트업 루미널, 73억 원 투자 유치 성공
  • 2 소프트웨어로 GPU 성능 최대 10배 향상 기술 개발
  • 3 엔비디아 CUDA 독주 체제에 도전장 던져
AI 스타트업 루미널이 73억 원이라는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최고의 하드웨어를 만들어도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회사입니다. 인텔, 애플, 아마존 출신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하드웨어가 아니라고?

루미널의 공동 창업자 조 피오티는 인텔에서 칩을 설계하며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AI 성능을 가로막는 진짜 문제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가 있어도 길이 제대로 닦여 있지 않으면 속도를 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는 코드와 GPU 하드웨어를 연결하는 ‘컴파일러’라는 소프트웨어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루미널은 뭐가 다른데?

루미널은 자체 개발한 딥러닝 컴파일러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 컴파일러는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를 GPU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똑똑하게 번역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AI 모델의 작동 속도를 최대 10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복잡한 최적화 작업을 사람이 일일이 할 필요 없이 컴파일러가 알아서 처리해 주는, 마치 현대판 연금술과도 같습니다. 이는 업계 표준처럼 여겨지는 엔비디아의 CUDA 시스템에 정면으로 맞서는 기술입니다.

앞으로 AI 시장 어떻게 될까?

물론 루미널 앞에는 구글과 같은 거대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하드웨어 성능에만 의존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소프트웨어의 지능으로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루미널의 도전이 AI 산업 전체의 비용을 낮추고 기술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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