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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긴장해!” 170조 원 삼키는 AI 공룡 데이터브릭스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8 20:34

기사 3줄 요약

1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데이터브릭스, 175조 원 가치로 투자 유치 협상
2 불과 3개월 전보다 기업 가치 30% 급등, AI 시장의 뜨거운 관심 증명
3 AI 에이전트용 데이터베이스 등 미래 AI 인프라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

최근 AI 업계의 모든 돈이 한곳으로 쏠리는 듯한 엄청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무려 1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5조 원이 넘는 가치로 새로운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이는 불과 3개월 전 투자 유치 때 인정받은 1000억 달러(약 135조 원)보다 30%나 급등한 액수입니다.

아니, 3달 만에 70조 원이 올랐다고?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현재 새로운 투자 유치를 위해 여러 투자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을 한 단계는 아니지만, 논의되는 기업 가치만으로도 시장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단 3개월 만에 회사 가치가 40조 원 넘게 뛰어오른 셈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AI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장이 AI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데이터브릭스가 도대체 뭐 하는 회사인데?

데이터브릭스는 기업들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쉽게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돕는 회사입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AI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데이터베이스는 전체의 30%였지만, 지금은 80%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AI가 정보를 소비만 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정보를 생산하고 정리하는 주체가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AI 시장 판도 바뀔까?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AI 에이전트용 데이터베이스'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I 에이전트란 사람의 명령을 받아 스스로 생각하고 작업을 처리하는 AI 비서를 말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데이터브릭스가 단순한 데이터 관리 회사를 넘어, 미래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를 장악하려는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에는 10억 달러를 들여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스타트업 '네온'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소식만으로도 데이터브릭스가 AI 시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입니다. 앞으로 AI 시장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