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

“일론 머스크 또 거짓말?” 22조 투자설에 xAI 5번째 부인 중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0 18:58

기사 3줄 요약

1 일론 머스크 xAI, 22조 원 규모 투자 유치설 또 부인
2 최근 5번째 반복되는 투자설과 부인에 시장 혼란 가중
3 오픈AI와 경쟁 위해 막대한 자금 필요한 상황 속 의문 증폭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또다시 대규모 투자 유치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xAI는 최근 2300억 달러(약 337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150억 달러(약 22조 원)의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와 xAI 측은 이를 두고 ‘레거시 미디어의 거짓말’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벌써 5번째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진짜 돈 필요 없는 거 맞아?

사실 xAI는 막대한 자금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AI 기술 개발은 상상 이상으로 돈이 많이 드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AI 시장을 이끄는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거대 기업들과 경쟁하려면 그들만큼, 혹은 그 이상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일론 머스크 역시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는 등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AI의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고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데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갑니다.

왜 자꾸 부인하는 걸까?

이렇게 돈이 필요한 상황인데도 왜 계속 투자설을 부인하는 것일까요. 업계에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옵니다. 아직 투자 조건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언론에 먼저 공개되는 것을 꺼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혹은 투자자들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특유의 언론 플레이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xAI의 몸값을 더욱 높이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결국 투자는 받을까? 앞으로의 전망은

반복되는 부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xAI가 조만간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치열한 AI 개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 수혈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열린 테슬라 주주총회에서도 xAI 지원 문제가 안건에 오를 만큼 자금 확보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진실을 추구하는 AI’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놀라게 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