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한테 내 돈 맡기라고?" 삼성이 434억 쏟아부은 기술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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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01 13:44
기사 3줄 요약
- 1 AI 데이터 기업 셀렉트스타, 누적 434억 투자 유치
- 2 삼성·미래에셋 등 금융권, AI 신뢰 기술에 베팅
- 3 금융 산업 AI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급부상
인공지능(AI) 시대, AI를 믿고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돈과 직결된 금융 분야에서 AI의 실수는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기업이 있습니다. AI 데이터 전문 기업 셀렉트스타가 최근 55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434억 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AI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이 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그럼 셀렉트스타는 뭐 하는 곳인데?
셀렉트스타의 핵심 기술은 AI가 제대로 학습할 데이터를 만드는 것과 함께, AI의 신뢰도를 검증하는 솔루션 '다투모 이밸'에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생성형 AI 서비스가 혹시 거짓말을 하거나 편향된 답변을 내놓지 않는지 자동으로 검사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AI를 위한 거짓말 탐지기처럼, AI 모델의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 정확히 찾아냅니다. AI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이나 신뢰성 문제로 실패하는 현실에서, 셀렉트스타의 기술은 AI 성공의 길을 열어주는 등대와 같습니다.왜 하필 금융권에서 난리야?
금융 분야에서 AI를 도입하는 것을 ‘AI 전환(AX)’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돈을 다루는 만큼 AI의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생명, KB금융그룹 등 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셀렉트스타와 손을 잡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셀렉트스타의 신뢰성 평가 기술을 활용하면, AI를 금융 서비스에 더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투자에 삼성벤처투자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금융권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건데?
셀렉트스타의 기술은 금융권을 넘어 더 넓은 분야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대화형 AI 아바타 개발에 나서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AI 신뢰성 평가 시장은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결국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는 가장 똑똑한 AI가 아니라, 가장 믿을 수 있는 AI를 만드는 자가 될 것입니다. 셀렉트스타는 그 길을 가장 앞에서 개척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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