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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AI 시대는 끝났다?” 아마존이 공개한 AI 에이전트의 미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02 11:35

기사 3줄 요약

1 아마존, 최대 클라우드 행사서 'AI 에이전트' 시대 선언
2 스스로 생각하고 일 처리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공개
3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도 참가해 미래 기술 흐름 주시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매년 개최하는 기술 컨퍼런스 ‘리인벤트 2025’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AI 에이전트’입니다. 이는 단순한 명령을 수행하는 기존 인공지능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업무까지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한 차원 높은 기술을 의미합니다. 마치 영화 속 개인 비서처럼 말입니다.

AI 에이전트, 그게 대체 뭔데?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지시하면 알아서 항공권을 예매하고, 여러 문서를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하며, 스케줄 관리까지 해주는 똑똑한 인공지능 비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기존 챗봇이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었다면, AI 에이전트는 직접 행동에 나서는 실행력을 갖춘 셈입니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기업들이 이러한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중요한 보안과 안정성 문제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아마존은 뭘 보여줄 예정이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조연설에서는 AWS의 새로운 비전과 혁신 기술이 대거 공개됩니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목표를 얼마나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달성하게 돕는지에 대해 발표합니다. 특히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AI 에이전트의 두뇌 역할을 하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차세대 AI 반도체 등 핵심 기술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도비, 소니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 CEO들도 참석해 기대감을 높입니다.

한국 기업들도 참가했다고?

이번 행사에는 한국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그리고 영상 이해 AI 기술로 주목받는 스타트업 트웰브랩스 등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트웰브랩스의 이재성 CEO는 기조연설 무대에 직접 올라 AWS의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의 AI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리인벤트 2025는 AI 에이전트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우리의 업무 환경과 일상생활이 어떻게 바뀔지 그 거대한 변화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