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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했다 하면 10배 수익 터지나?” 3조 몸값 업스테이지 IPO 정조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03 15:09

기사 3줄 요약

1 업스테이지, 3조원대 IPO 추진 공식화
2 정부 2000억 국책 과제 동시 수행 중
3 국내 첫 생성형 AI 상장 사례에 쏠린 눈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증시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최근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습니다. 국내 생성형 AI 기업 중 첫 상장 도전이라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 뭐 하는 곳인데?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솔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입니다. 솔라는 한때 AI 모델 성능 순위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AI 개발사를 넘어, 현재는 국가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임무도 수행 중입니다. 바로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입니다.

국가대표 AI? 정부가 2000억을 태운다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우리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를 만들자는 국가적 사업입니다. 쉽게 말해 ‘AI 기술 독립’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총 200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합니다. 업스테이지는 네이버, SKT 등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종 5개 정예팀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상장하면 진짜 대박 나는 거 아니야?

업스테이지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2조에서 3조 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상장 전 약 43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도 계획 중입니다. 만약 목표대로 상장에 성공한다면, 초기 투자자들은 최대 10배에 달하는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 AI 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현재 업스테이지는 연말까지 국책 과제 결과물을 제출하고 내년 1월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동시에 성공적인 IPO 준비라는 두 가지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업스테이지의 도전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섭니다.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