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도구/제품

앤트로픽, AI 선생님 '클로드' 출시...질문은 많고 답은 안 알려주는 이유가?

댓글 0 · 저장 0 2025.04.09 10:00
앤트로픽, AI 선생님 '클로드' 출시...질문은 많고 답은 안 알려주는 이유가?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학생들에게 직접 답 알려주지 않는 '러닝모드' 출시
  • 2 소크라테스식 질문법으로 학생 스스로 답 찾게 유도
  • 3 노스이스턴대 등 주요 대학들과 파트너십 체결

"넌 뭐가 궁금해? 내가 알려줄게...는 아니고, 같이 생각해보자"

AI가 대학가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교육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앤트로픽은 학생들을 위한 '러닝모드'를 탑재한 '클로드 에듀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 AI의 접근법이 조금 독특합니다. 직접 정답을 알려주는 대신,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안내하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이미 AI를 쓰고 있는 현실

스탠포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이미 86%의 학생들이 AI 도구를 학업에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대학들은 이런 현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등교육기관의 4분의 3 이상이 아직 종합적인 AI 정책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앤트로픽은 학생들의 AI 사용을 금지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효과적으로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답은 말해주지 않아요" - 소크라테스식 질문법

클로드의 러닝모드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기반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수학 문제의 답을 물으면, 클로드는 "이 문제를 풀기에 가장 적합한 공식은 무엇일까요?" 또는 "이 방정식에서 알려진 변수는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으로 대응합니다. 이런 방식은 학생들이 단순히 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돕습니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지식과 믿음을 스스로 검토하게 함으로써, 더 깊은 이해와 추론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게 합니다.

3.7 소넷 모델 기반의 강력한 성능

클로드 에듀케이션은 앤트로픽의 3.7 소넷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모델은 자연어 처리, 질문 생성, 개인화된 학습 안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소넷 모델의 선택은 교육용으로 적합한 성능, 비용, 접근성의 균형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들과의 파트너십

앤트로픽은 이미 여러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노스이스턴 대학교, 런던정치경제대학(LSE), 샴플레인 대학은 모든 학생들에게 캠퍼스 전체 접근 협약을 통해 클로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스이스턴 대학교는 전 세계 13개 캠퍼스에서 5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클로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AI 개발자와 교육자 간의 협력을 가능하게 하여, 러닝모드가 교육학적 최선의 관행과 일치하고 학생과 교수진의 특정 요구를 충족하도록 보장합니다.

캠퍼스 앰배서더와 API 크레딧

앤트로픽은 캠퍼스 앰배서더 프로그램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캠퍼스에서 클로드의 사용을 홍보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앰배서더들은 동료 간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과 교수진으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하며, AI 강화 학습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앤트로픽은 학생들에게 API 크레딧을 제공하여 기본 AI 기술을 실험하고 교육 목적으로 자신만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혁신을 장려하고 학생들이 AI 개발과 관련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해줍니다.

AI 시대의 교육, 어떻게 달라질까?

클로드의 러닝모드는 단순히 또 하나의 AI 도구가 아닙니다. 이는 학생들이 AI를 어떻게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학생들이 AI의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닌, 적극적인 학습자로 변화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교육 분야에서 AI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클로드의 접근법이 학생들의 학습 방식과 교육 기관의 AI 활용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 학습 도우미, 교육 혁신인가 의존성 위험인가?

댓글 0

관련 기사

최신 기사

사용자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