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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시, AI 가짜 이미지 99% 잡는 ‘판독기’ 쓴다… 속지 마세요

댓글 0 · 저장 0 2025.04.17 08:05
엣시, AI 가짜 이미지 99% 잡는 ‘판독기’ 쓴다… 속지 마세요

기사 3줄 요약

  • 1 엣시, AI 생성 가짜 상품 이미지 판독기 도입
  • 2 패트로너스 AI 기술 활용, 99% 정확도 목표
  • 3 소비자 신뢰 및 플랫폼 정체성 보호 목적
요즘 인터넷에는 인공지능(AI)이 만든 이미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빈티지 상품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 '엣시(Etsy)'가 이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엣시는 AI 이미지 탐지 기술인 ‘저지-이미지(Judge-Image)’를 도입해 가짜 상품 이미지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AI 이미지, 뭐가 문제인데?

엣시는 손수 만든 독특한 제품을 파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AI가 만든 이미지가 실제 상품 사진처럼 올라오면 문제가 됩니다. 소비자는 진짜 손으로 만든 제품인 줄 알고 샀는데, 알고 보니 AI 이미지였거나 실제와 다른 상품일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이며, 엣시가 쌓아온 '핸드메이드'라는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을 줍니다. 그래서 엣시는 판매자가 AI를 사용했다면 반드시 표시하도록 정책을 만들었고, 이번에 도입한 ‘저지-이미지’ 기술로 이 정책을 더 강력하게 시행하려는 것입니다.

엣시의 비밀 병기, 어떻게 작동해?

엣시가 도입한 ‘저지-이미지’는 미국의 AI 스타트업 '패트로너스 AI(Patronus AI)'가 개발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여러 방법을 사용해 AI가 만든 이미지를 찾아냅니다. AI 이미지 생성 도구가 남기는 특유의 워터마크나, 달리(DALL-E), 미드저니(Midjourney) 같은 특정 AI 모델이 만드는 이미지의 고유한 패턴(디지털 지문)을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패트로너스 AI는 이 기술의 정확도가 99%에 달한다고 주장합니다. 어떤 근거로 AI 이미지라고 판단했는지 설명도 제공해서 투명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판매자는 왜 자신의 이미지가 AI 생성으로 분류됐는지 알 수 있고, 엣시는 분쟁 발생 시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근데 완벽할까? 한계는 없어?

‘저지-이미지’ 기술이 대단해 보이지만 한계도 있습니다. AI 기술은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탐지 기술을 피하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방법이 계속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탐지 도구도 계속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또, 멀쩡한 이미지를 AI가 만들었다고 잘못 판단할(오탐) 가능성도 있습니다. 엣시는 이런 오류에 대비한 이의 제기 절차를 잘 마련해야 판매자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지 않을 것입니다. 패트로너스 AI가 99% 정확도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을 전부 공개하지 않은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기술이 공정하게 사용되려면 더 투명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엣시의 이번 결정은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AI 시대에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능력, 그리고 기술을 윤리적으로 사용하는 노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저지-이미지’ 도입은 투명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지만, AI와의 숨바꼭질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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