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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충격 선언, AI 반값 시대 열리나? 느려도 괜찮다고?

댓글 0 · 저장 0 2025.04.18 06:51
OpenAI 충격 선언, AI 반값 시대 열리나? 느려도 괜찮다고?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반값 AI ‘플렉스 프로세싱’ 공개
  • 2 응답 속도 느리지만 비용 50% 절감
  • 3 비실시간 작업용, AI 개발 문턱 낮춰

챗GPT 만든 OpenAI, 이번엔 '느린 AI'를 내놨다고?

인공지능(AI) 분야를 이끄는 회사 중 하나인 OpenAI가 아주 흥미로운 서비스를 새로 내놓았습니다. 이름은 '플렉스 프로세싱(Flex Processing)'인데요. 쉽게 말해 '느긋하지만 저렴한 AI 처리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OpenAI의 AI 모델들은 빠른 속도를 자랑했지만, 그만큼 이용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플렉스 프로세싱은 기존 서비스보다 응답 속도는 느리지만, 가격을 무려 절반으로 낮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반값 AI, 진짜 얼마나 싸고 얼마나 느린 건데?

플렉스 프로세싱은 말 그대로 가격을 50%나 할인해 줍니다. 예를 들어 100원이 들던 작업을 50원에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AI를 자주 사용하는 개발자나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는 아주 솔깃한 제안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겠죠? 가격이 저렴해진 대신 처리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OpenAI 측에서도 "실시간으로 빠른 답변이 필요한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미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느린지는 작업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 서비스처럼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이 서비스는 항상 자원이 넉넉한 것은 아니어서, 가끔 작업이 중간에 멈추거나 지연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좀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느려도 괜찮아, 이런 데 쓰면 딱이라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느린 AI를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 OpenAI는 몇 가지 추천 사용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AI 모델의 성능을 시험하거나 평가할 때 유용합니다. 여러 모델을 비교하거나 특정 작업에 얼마나 잘 맞는지 테스트하려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데, 이때 플렉스 프로세싱을 이용하면 비용 걱정 없이 충분히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대규모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거나 내용을 보강하는 작업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수많은 문서나 이미지 자료를 AI가 천천히 처리하도록 맡겨두는 것이죠. 당장 결과가 필요하지 않은 백그라운드 작업에 안성맞춤입니다. 셋째, 실시간 응답이 필수는 아닌 비동기적인 작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밤사이에 데이터를 처리하게 하거나, 사용자가 요청한 작업을 나중에 처리해서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 등에 쓸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도구인 'aiohttp' 같은 것을 이용하면 이런 비동기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왜 갑자기 이런 걸 내놓은 걸까? OpenAI의 속셈은?

OpenAI가 갑자기 저렴하지만 느린 옵션을 내놓은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최근 구글을 비롯한 경쟁사들이 더 저렴한 AI 모델들을 내놓으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OpenAI 입장에서는 이런 경쟁에 대응하면서도, 비싼 가격 때문에 AI 도입을 망설였던 더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즉, 'AI는 비싸다'는 인식을 깨고, 비용 부담 때문에 AI를 활용하지 못했던 중소기업이나 개인 개발자들에게도 문을 열어주려는 의도인 것이죠. 이를 통해 AI 기술을 더 널리 퍼뜨리고, 결과적으로는 Open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려는 목표가 숨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쓰려면 조건이 있다던데? 아무나 못 써?

플렉스 프로세싱, 특히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는 'o3' 모델을 사용하려면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OpenAI 서비스 이용 금액에 따라 나뉘는 '사용 계층(Tier)' 1에서 3에 해당하는 개발자들은 반드시 신분 확인(ID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OpenAI는 이렇게 하는 이유가 악의적인 사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남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합니다. 안전하고 건전한 AI 사용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 표현인 셈이죠. 정책을 위반하면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개발자들은 이 점을 꼭 유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AI 시장은 어떻게 될까?

OpenAI의 플렉스 프로세싱 출시는 AI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빠른 속도와 높은 비용의 기존 모델과, 느리지만 저렴한 새 옵션 사이에서 자신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능 플렉스 프로세싱 기존 OpenAI 제품
가격 반값 (50% 절감) 비쌈
속도 느림 빠름
리소스 가용성 제한적 높음
대상 작업 모델 평가, 데이터 보강, 비동기 워크로드 실시간 추론, 고성능 작업
모델 o3, o4-mini (베타) GPT-4, GPT-3.5 등
장점 가성비 끝판왕, 대규모 작업 부담 제로 초고속 응답, 안정적인 리소스 제공
단점 답답한 속도, 실시간 작업엔 부적합 비싼 가격, 예산 압박 심하면 부담
아직 플렉스 프로세싱의 정확한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벤치마크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OpenAI가 조만간 관련 정보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OpenAI의 행보는 AI 기술의 가격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사람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끄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AI 시장의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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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AI라도 반값이면 쓸 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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