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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만 원대 AI 개발팀 등장! 코딩 시간 40% 확 줄인다는데? (젠코더)

댓글 0 · 저장 0 2025.05.09 23:12
월 2만 원대 AI 개발팀 등장! 코딩 시간 40% 확 줄인다는데? (젠코더)

기사 3줄 요약

  • 1 젠코더, AI 개발팀 도구 ‘젠 에이전트’ 출시
  • 2 코딩·테스트 자동화로 개발 효율 40% 향상
  • 3 개인 무료부터 기업용 유료 플랜까지 제공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업무 방식을 혁신할 새로운 AI 도우미가 등장했습니다. 마치 숙련된 개발자 여러 명으로 구성된 팀처럼 일하는 인공지능, 바로 ‘젠 에이전트(Zen Agents)’입니다. 미국의 AI 스타트업 젠코더(Zencoder)가 야심 차게 내놓은 이 서비스는 코딩부터 테스트, 문서 작업까지 개발의 여러 단계를 자동화하여 개발자들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심지어 AI가 열심히 코딩하는 동안 개발자는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모드’까지 있다고 하니, 개발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젠 에이전트’가 정확히 뭐 하는 건데?

젠 에이전트는 단순히 코드 몇 줄을 추천해주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마치 팀 동료처럼 개발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협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개발자가 좀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기능을 위한 코드를 짜는 것은 물론, 만들어진 코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단위 테스트(Unit Test) 코드 작성, 그리고 다른 개발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술적인 내용을 정리하는 문서 작업까지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젠코더의 독자적인 ‘리포 그로킹(Repo Grokking)’ 기술은 코드 저장소의 구조, 연결 관계, 팀 고유의 코딩 스타일까지 깊이 있게 파악하여 AI가 더욱 정확하고 상황에 맞는 결과물을 내놓도록 지원합니다. 여러 단계에 걸쳐 코드를 생성할 때도 각 단계마다 꼼꼼히 검증하여 코드의 신뢰성을 높입니다.

기존 AI 코딩 도구랑은 뭐가 다른 거야?

이미 시장에는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같은 AI 코딩 지원 도구들이 있습니다. 젠 에이전트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별 개발자 지원을 넘어 ‘팀 단위의 AI 협업’을 강조합니다. 특히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이라는 개방형 표준 기술을 활용하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AI 모델이 외부 도구나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하여 더 폭넓은 정보를 바탕으로 작업할 수 있게 하는 약속과 같은 것인데, 젠코더는 100개가 넘는 MCP 서버 목록을 확보하여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동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또한, 개발자들이 직접 특정 작업에 맞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젠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도 제공합니다. 이는 마치 앱스토어처럼 다양한 AI 도구를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기존 개발 도구인 VS Code, JetBrains IDE는 물론, 협업 도구인 JIRA, 버전 관리 시스템인 GitHub, GitLab 등 20가지가 넘는 주요 개발 도구와도 자연스럽게 연동되어 개발자들이 작업 환경을 바꿀 필요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젠 에이전트와 주요 AI 코딩 도구를 비교한 표입니다.
기능 젠코더 젠 에이전트 깃허브 코파일럿 커서 (Cursor)
코드 생성 강력함 (깊은 코드 저장소 이해 기반) 양호함 (일반적인 코드 패턴 기반) 양호함 (제한적인 맥락 이해)
단위 테스트 자동 생성 및 실행 기본적인 코드 제안만 기본적인 코드 제안만
코드 검토 맞춤형 코드 검토 규칙 지원 미지원 미지원
코드 리팩토링 복잡한 다중 파일 리팩토링 지원 기본적인 코드 제안만 기본적인 코드 제안만
통합 도구 VS Code, JetBrains, JIRA 등 20개 이상 VS Code, Visual Studio VS Code
사용자 정의 맞춤형 에이전트 생성 및 마켓플레이스 미지원 미지원
MCP 지원 지원 미지원 미지원

진짜 개발 시간 줄여줘? 가격은 합리적일까?

젠코더에 따르면, 초기 사용자들은 젠 에이전트를 사용하여 개발 시간을 최대 40%까지 단축하는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인도의 대형 핀테크 기업 페이팀(Paytm)의 한 수석 엔지니어는 젠코더를 활용해 기존 코드 수정 작업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성능은 30% 향상시켰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AI가 코드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찾아내 개선안을 제시하고, 오래된 코드를 최신 기준으로 바꾸거나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옮기는 작업까지 돕기 때문입니다. 가격 정책도 개인 개발자부터 대기업까지 고려하여 유연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 개발자는 무료 버전으로 기본적인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성장하는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플랜은 사용자당 월 19달러(약 2만 6천원), 대기업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사용자당 월 39달러(약 5만 4천원)입니다. 기업 고객을 위해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ISO 27001), 미국 공인회계사협회 시스템 및 조직 통제 인증(SOC 2 Type II)을 획득했고, 책임감 있는 AI 관리를 위한 ISO 42001 인증도 진행 중이어서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 이제 AI랑 같이 일하는 시대?

젠 에이전트의 등장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단순 반복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개발자들은 더욱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겠지만, 인간 개발자와 AI가 마치 한 팀처럼 협력하며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만들어내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젠 에이전트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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