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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코파일럿, 챗GPT 잡는다... 비전·액션 등 5대 기능 대폭 강화

댓글 0 · 저장 0 2025.04.05 13:38
MS 코파일럿, 챗GPT 잡는다... 비전·액션 등 5대 기능 대폭 강화

기사 3줄 요약

  • 1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대대적 업데이트 발표
  • 2 비전·액션·메모리·페이지 등 5대 핵심 기능 강화
  • 3 챗GPT와 직접 경쟁할 중앙 AI 비서로 포지셔닝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AI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개선을 넘어 코파일럿을 챗GPT와 같은 경쟁자들에 맞서는 중앙 AI 비서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에 '비전'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 기능은 Azure 인지 서비스의 객체 인식과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결합해 주변 환경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레스토랑 메뉴를 찍으면 코파일럿이 즉시 텍스트를 추출하고 요리 유형을 식별한 뒤, 옐프나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서비스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리뷰와 추천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코파일럿은 AI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개인 비서 역할도 수행합니다. 오픈테이블, 레지 같은 서비스와 통합되어 레스토랑 예약을 대행하고, 사용자의 명시적 피드백과 과거 예약 기록, 식이 제한 등의 암묵적 데이터를 학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초기에는 레스토랑과 여행 분야에 집중하지만, 향후 콘서트나 컨퍼런스 예약, 미용실이나 정비소 같은 서비스 제공업체 예약까지 확장될 예정입니다. 연구 분야에서도 코파일럿은 오픈AI와 구글 스칼라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용 관리, 고급 검색 연산자, 공동 연구 도구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데믹 그래프, 빙 뉴스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접근합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라 전문 연구 도구의 깊이와 범위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 기능은 궁극적인 프로젝트 통합 도구를 목표로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마케팅 캠페인, 학술 연구까지 다양한 프로젝트 유형을 지원하며, 공유 작업 목록, 실시간 문서 공동 편집, 자동화된 진행 상황 추적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프로젝트, 트렐로, 아사나 등의 도구와도 통합됩니다. 코파일럿은 대화 기록을 단기 메모리(즉각적인 맥락용)와 장기 메모리(지속적인 선호도와 학습용)를 조합해 저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사용자에게 데이터 제어 권한을 제공하며 엄격한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을 준수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파일럿은 팟캐스트 생성 기능도 갖추고 있어 사용자 프롬프트나 기존 문서를 기반으로 스크립트를 생성하고, AI 생성 사운드트랙을 사용한 자동 음악 구성, 노이즈 감소나 트리밍 같은 기본적인 오디오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만 현재는 30분으로 제한되어 있고 지원되는 오디오 형식도 MP3, WAV로 한정되어 있으며, 고급 오디오 믹싱 같은 기능은 아직 지원되지 않습니다. 코파일럿의 기반이 되는 MAI 모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이벤트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MAI-1은 약 5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텍스트, 코드, 멀티모달 데이터를 포함한 방대한 데이터셋으로 훈련되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는 코파일럿이 더 정교한 추론, 개선된 자연어 이해, 심지어 모바일 기기에서의 오프라인 작동 가능성까지 갖추게 해 클라우드 의존적인 AI 비서들보다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의 업데이트는 인상적이지만, 정확도 문제(환각 현상), 응답의 편향성(훈련 데이터의 편향 반영), 인터넷 연결 의존성 등의 한계점도 있습니다. 사용자 채택은 코파일럿이 기존 워크플로우에 얼마나 원활하게 통합되는지에 달려 있으며,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AI 편향성에 관한 윤리적 고려사항도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제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풍부하고 역동적인 사용자 지원에 대한 노력은 코파일럿을 진화하는 AI 환경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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