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세 폭탄' 불만에 틱톡 거래 중단...트럼프, 75일 데드라인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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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6 09:39

기사 3줄 요약
- 1 틱톡 미국 사업 매각 협상 중단
- 2 중국, 미국 관세에 반발해 거래 차단
- 3 트럼프, 협상 기한 75일 연장 결정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반발해 거래를 차단하고 나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응해 틱톡 매각 협상 시한을 75일 연장하며, 관세 인하를 통해 거래를 성사시키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양국 간 핵심 쟁점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바이트댄스는 금요일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틱톡 미국 사업에 관한 잠재적 해결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어떤 합의든 중국 법률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틱톡 매각 협상은 단순한 기업 인수가 아닌 미중 무역 전쟁의 일부로 변모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틱톡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바이트댄스 대표들은 목요일 아침 백악관에 중국이 관세 협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거래에서 철수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오라클과 블랙록을 포함한 미국 투자자들이 틱톡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제안된 소유권 구조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미국법을 준수하기 위해 20% 미만의 지분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틱톡의 미국 내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1억 7천만 명의 미국 사용자와 투자자들 사이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틱톡 금지 조치가 시행될 경우 소셜 미디어, 온라인 광고, 그리고 더 넓은 디지털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틱톡에 수입과 고객 참여를 의존하는 수백만 소규모 비즈니스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틱톡 금지는 소셜 미디어 소비 패턴을 재편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및 기술 관계를 재정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지 조치 연기 결정으로 당분간 미국 사용자들은 틱톡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틱톡의 운명은 미중 관세 협상과 중국 정부의 승인 여부에 달려 있으며, 양국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해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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