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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들 일자리 위기?” 아마존 AI, 오디오북 시장 뒤흔드는 진짜 이유

댓글 0 · 저장 0 2025.05.14 01:45
“성우들 일자리 위기?” 아마존 AI, 오디오북 시장 뒤흔드는 진짜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Audible, AI 오디오북 대량 제작 발표
  • 2 애플, 스포티파이와 경쟁 속 콘텐츠 확장 전략
  • 3 AI 내레이션 품질 논란 속 성우 일자리 우려도
이제 귀로 듣는 책도 AI가 읽어주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오디오북 서비스 ‘오더블(Audible)’이 인공지능(AI) 목소리로 녹음된 오디오북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애플, 스포티파이 등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오디오북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야심찬 계획으로 풀이됩니다.

그래서, AI 목소리는 몇 개나 되는 건데?

오더블은 출판사들과 손잡고 기존의 종이책이나 전자책을 AI 목소리로 빠르게 오디오북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100가지가 넘는 AI 생성 목소리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올해 안에 AI를 이용한 번역 서비스의 베타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영어 콘텐츠를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해 오디오북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설마, 벌써 AI가 읽어주는 책이 많다고?

사실 오더블에서 ‘가상 목소리(Virtual Voice)’로 검색하면 이미 5만 개가 넘는 오디오북이 나올 정도로 AI 내레이션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오디오북 제작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독립 작가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오더블은 이미 2023년부터 일부 작가들을 대상으로 AI 목소리 제작 도구를 제공해왔고, 실제 성우들의 목소리를 AI 학습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AI 목소리... 진짜 괜찮을까?

오더블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스포티파이 역시 AI 오디오 기술 기업인 일레븐랩스(ElevenLabs)와 손잡고 AI 내레이션 오디오북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AI 오디오북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출판계와 청취자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AI 녹음이 오디오북의 전반적인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인간 성우들의 일자리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오디오북 시장, 어떻게 될까?

AI 기술의 발전은 오디오북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더 많은 책을 더 쉽게 오디오북으로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과연 AI 목소리가 인간 성우의 감동까지 전달할 수 있을지, 기술 발전과 창작자들의 권리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아야 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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