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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학생들에게 답 안 알려주는 AI 출시… "86%가 AI로 숙제한다"

댓글 0 · 저장 0 2025.04.09 02:10
앤트로픽, 학생들에게 답 안 알려주는 AI 출시… "86%가 AI로 숙제한다"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소크라테스식 질문법' 적용한 교육용 클로드 AI 출시
  • 2 직접 답 알려주지 않고 학생 스스로 문제 해결 유도
  • 3 이미 대학생 86%가 숙제에 AI 활용 중이라는 조사 결과

답 대신 질문으로 학생들의 사고력 키우는 AI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이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Claude for Education)'이라는 교육용 AI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에게 직접 답을 제공하기보다 소크라테스식 질문법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러닝 모드(Learning Mode)'입니다. 러닝 모드는 학생이 질문을 하면 바로 정답을 알려주는 대신 "어떤 증거가 당신의 결론을 뒷받침하나요?"와 같은 추가 질문을 던집니다. 이 방식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키고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 기능은 앤트로픽의 3.7 소넷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현재 .edu 이메일 주소를 가진 프로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들과의 협력으로 확장하는 교육용 AI

앤트로픽은 노스이스턴 대학교, 런던정치경제대학(LSE), 샴플레인 칼리지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SE의 래리 크레이머 총장은 "사회과학자로서 우리는 AI가 교육과 사회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이해하고 형성하는 데 독특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앤트로픽은 '클로드 캠퍼스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앤트로픽 팀과 협력하여 자신의 캠퍼스에서 교육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캠퍼스 앰배서더로 선발된 학생들은 AI 교육 관련 홍보 캠페인을 주도하고 교육 프레임워크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학생 프로젝트 지원과 학문적 윤리 유지

앤트로픽은 학생들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API 크레딧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클로드를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샴플레인 칼리지의 알렉스 헤르난데스 총장은 "앤트로픽과의 협력은 우리 대학에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으며, 모든 고등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훈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앤트로픽은 학문적 윤리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에 적절한 출처 인용과 표절 방지를 돕는 도구들을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AI의 안전한 사용과 오용 방지에 대한 약속을 바탕으로, 재킹(jailbreaking)이나 유해한 출력에 대한 클로드의 저항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AI 교육 도입의 필요성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86%가 이미 과제에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교육 분야에서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통합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앤트로픽의 이번 이니셔티브는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답을 얻는 도구로 사용하는 대신, 사고력을 확장하고 개발하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은 학생들에게는 독립적인 추론 능력 개발, 교수진에게는 학생들의 사고 과정 안내와 핵심 개념 강조, 그리고 학생 프로젝트 지원과 AI 혁신 장려라는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앤트로픽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가 교육 환경에서 보다 책임감 있고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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