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찜했다" 100개 한국 AI 스타트업, 해외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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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16:51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창구 프로그램' 7기, 100개 스타트업 선정
- 2 한국 AI 스타트업 해외 진출 및 성장 집중 지원
- 3 참가사 매출 62%↑, 누적 투자 1180억 원 돌파
구글플레이가 한국의 유망한 AI 스타트업들을 콕 찍어 세계 무대로 이끌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창구(Chang-gu) 프로그램’ 7기에 무려 100개의 기업이 선정되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글 창구 프로그램, 왜 주목받나?
‘창구’는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따 만든 이름입니다. 한국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벌써 4년 차까지의 성과를 보면, 참가 개발사들의 매출은 평균 62%나 급증했습니다. 이 스타트업들이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만 해도 1180억 원에 달합니다. 해외 시장 진출 성과도 뚜렷합니다.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은 69%나 증가했습니다. 구글은 특히 일본의 ‘구글 포 스타트업(Google for Startups)’과 협력해, 한국 스타트업들이 일본 벤처캐피털(VC), 현지 기업, 업계 전문가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일본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 현지 소비자 분석, 규제 대응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워크숍도 열립니다.어떤 혜택을 주길래?
창구 프로그램 참가사들은 사업 개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습니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시작해 인앱결제, 구독 모델 같은 수익화 방법, 사용자 참여 유도 및 유지 전략 등 다방면에 걸쳐 세미나와 워크숍이 제공됩니다. 해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법률 문제, 개인정보 보호, 현지화 전략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AI 스타트업을 위한 ‘창구 AI 스터디잼(StudyJam)’은 전문적인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기서는 딥러닝, 자연어 처리 같은 고급 AI 모델 개발 기술부터 데이터 처리, AI 윤리 문제, 사용자 경험 디자인까지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룹니다. 구글의 텐서플로(TensorFlow), 파이어베이스(Firebas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같은 최첨단 기술 자원 접근은 물론, 기술 문서와 전담 지원, 최신 기술 우선 적용 기회도 주어집니다.AI 스타트업에 특히 힘 싣는 이유는?
구글은 AI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AI 스터디잼 외에도 데이터 관리 지원, 복잡한 AI 기술 구현에 대한 조언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의 AI 전문가들에게 직접 기술 자문과 멘토링을 받을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 선정 기준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주로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성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둔 확장 가능성 ▲빠른 성장 잠재력 ▲AI 기술의 효과적이고 윤리적인 활용 능력 등을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번엔 어떤 AI 스타트업이 뽑혔을까?
이번 7기에는 흥미로운 AI 스타트업들이 눈에 띕니다. AI 기반 재활 앱 '잼잼400'을 개발한 잼잼테라퓨틱스, AI 치과 검진 앱 '홈덴'의 아이클로, AI 스마트 토이 전문 카티타임, K팝 댄스 학습자에게 AI 피드백을 제공하는 스트림 스튜디오 등이 대표적입니다. 아직 프로그램이 개별 스타트업의 성장이나 매출, 시장 점유율에 미친 구체적인 영향에 대한 공개 보고서는 없지만, ‘창구 프로그램’이 한국 기술 벤처의 혁신을 촉진하고 세계 무대 진출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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