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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끝?” 오픈AI가 그리는 ‘화면 없는 세상’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3 07:24
“스마트폰 시대 끝?” 오픈AI가 그리는 ‘화면 없는 세상’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2026년 차세대 음성 모델 공개
  • 2 2027년 화면 없는 오디오 기기 출시
  • 3 텍스트 넘어 음성 중심 인터페이스 전환
우리가 매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이 미래에는 사라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영화 ‘허(Her)’에서처럼 화면 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모든 것을 해결하는 세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챗GPT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오픈AI가 이제는 ‘보는 AI’를 넘어 ‘듣고 말하는 AI’에 사활을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단순한 음성 비서를 넘어 아예 화면이 없는 새로운 하드웨어 기기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텍스트는 이제 그만, ‘진짜 대화’가 시작된다

디 인포메이션과 아스 테크니카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2026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새로운 음성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음성 비서들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기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용자가 여전히 챗GPT와 대화할 때 음성보다는 텍스트 입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픈AI 내부 연구진은 현재의 음성 모델이 텍스트 모델보다 정확도와 속도 면에서 뒤처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엔지니어링, 제품, 연구 팀을 하나로 통합해 음성 모델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화 도중 말을 끊거나 끼어들어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진짜 턴테이킹(True Turn-taking)’ 기술을 구현해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려 합니다.

화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오픈AI의 야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7년에는 이 음성 모델을 탑재한 자체 하드웨어 기기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기기들이 스마트폰처럼 화면이 있는 형태가 아니라 스마트 스피커나 안경처럼 ‘오디오 중심’의 기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아이폰 디자인을 주도했던 전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철학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자들은 음성 기반의 인터페이스가 화면 기반 기기보다 사용자들의 디지털 중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루 종일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대신, 필요할 때만 AI에게 말을 걸어 정보를 얻거나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기존의 IT 기기 사용 방식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시도입니다.

다시 불붙는 ‘음성 AI 전쟁’

물론 오픈AI만 이런 미래를 꿈꾸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 아마존, 메타 같은 거대 테크 기업들도 이미 음성 및 오디오 인터페이스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과거 알렉사나 시리 같은 음성 비서들이 등장했을 때 잠깐 붐이 일었지만, 기술적 한계로 인해 주류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훨씬 더 똑똑해진 거대언어모델(LLM)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메타가 스마트 안경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처럼, 빅테크 기업들은 ‘화면 없는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2027년이 되면 우리 손에는 스마트폰 대신 전혀 새로운 형태의 기기가 들려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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