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PC가 혼자 일한다?” 앤트로픽 코워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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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5 07:39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PC 제어 AI '코워크' 공개
- 2 파일 정리부터 엑셀까지 업무 자동 수행
- 3 대화형 넘어선 '노동형 AI' 시대 개막
최근 인공지능 업계에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이 내 컴퓨터를 직접 조종하며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는 새로운 도구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코워크(Cowork)'라는 이름의 AI 도구입니다. 기존에는 우리가 AI에게 정보를 물어보고 답변을 얻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코워크는 다릅니다. 내 PC에 있는 폴더를 열고, 파일을 읽고, 수정까지 직접 수행합니다. 말 그대로 내 옆자리 조수처럼 행동합니다.
이제 엑셀 노가다는 끝났다
직장인들이라면 매일 반복하는 지루한 업무들이 있습니다. 수백 개의 영수증 파일을 정리하거나, 복잡한 엑셀 표를 만드는 일들입니다. 코워크는 이런 일을 대신합니다. 예를 들어 "이 폴더에 있는 영수증을 날짜별로 정리해서 엑셀로 만들어줘"라고 하면 알아서 처리합니다. 사진이나 영상 편집도 도와줍니다. 긴 영상을 SNS용으로 짧게 자르거나, 이미지 크기를 일괄적으로 조절하는 작업도 가능합니다. 단순히 명령만 수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컴퓨터에 쌓인 수많은 문서를 분석해서 내가 미처 몰랐던 업무의 연결 고리를 찾아주기도 합니다. 앤트로픽 관계자에 따르면, 사용자가 반복하는 작업을 AI가 학습해서 '스킬'로 저장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다음번에는 명령 한 마디면 복잡한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말만 하던 챗봇과 차원이 다르다
기존 챗GPT 같은 서비스는 주로 '지식'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코워크는 실제 '노동'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이전에는 파일을 수정하려면 AI에게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넣고, 결과를 다시 다운로드해야 했습니다.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코워크는 내 PC 안에서 직접 돌아갑니다. 클라우드 서버로 내 파일을 보낼 필요가 없어 보안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특히 '클로드 코드'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컴퓨터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복잡한 엑셀 작업이나 파일 정리도 마치 프로그래밍하듯이 정확하게 처리합니다. 단순히 말을 잘하는 AI가 아니라, 논리적인 코드를 짜서 실행하는 AI입니다. 덕분에 AI가 없는 말을 지어내는 '환각 현상'도 크게 줄었습니다.내 컴퓨터 다 맡겨도 될까
물론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AI에게 내 파일에 대한 삭제와 수정 권한을 모두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명령을 애매하게 내리면 중요한 파일을 지워버릴 수도 있습니다. 해커가 심어놓은 악성 명령어를 AI가 실행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앤트로픽 측도 이런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연구용 미리보기 단계로 출시했고, 맥OS 사용자 중 일부에게만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방식이 미래 업무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AI를 이용해 복잡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AI에게 일을 시키는 방법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단순 반복 업무에서 해방되어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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