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없어도 된다?” 중국, 화웨이 칩만으로 AI 자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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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5 18:41
기사 3줄 요약
- 1 지푸 AI, 화웨이 칩으로만 AI 개발 성공
- 2 미국 제재 뚫고 기술 자립 입증
- 3 오픈소스로 공개해 글로벌 확장 노려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가 정말 효과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기술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AI 기업인 지푸 AI가 엔비디아 칩 하나 없이 오직 화웨이 칩만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이번 소식은 중국이 미국의 기술 제재 속에서도 독자적인 생존 방법을 찾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건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흉내만 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고성능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없이 정말 가능할까
지푸 AI는 최근 ‘GLM-이미지’라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세상에 내놨습니다. 이 모델이 특별한 이유는 데이터 준비부터 최종 학습까지 모든 과정을 오직 화웨이의 AI 칩인 ‘어센드’ 프로세서에서 수행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고성능 AI를 개발하려면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가 필수라고 여겨졌지만, 이들은 중국산 장비와 소프트웨어만으로 이를 해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미국 기술 없이도 강력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첫 번째 사례라고 평가받습니다. 중국이 자체적인 반도체와 컴퓨팅 인프라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린 셈입니다.두 가지 기술을 섞은 독특한 방식
지푸 AI가 공개한 이 모델은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의 이미지 생성 AI는 ‘확산’ 방식 하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트랜스포머’와 ‘확산’ 방식을 결합했습니다. 먼저 트랜스포머 모델이 이미지의 전체적인 구도를 빠르게 그려내고, 그 뒤에 확산 모델이 세부적인 디테일을 채워 넣는 방식입니다. 이런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하면 AI가 텍스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이미지 속에 글자나 숫자를 아주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술은 구글 딥마인드의 모델과 구조가 비슷하며, 복잡한 인포그래픽이나 기술 도표를 그리는 데 큰 강점이 있다고 합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에서도 이미지 내 단어 정확도가 90퍼센트를 넘길 정도로 정교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전 세계에 무료로 뿌린 이유는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더 무서운 점은 이들이 이 모델을 ‘오픈소스’로 풀었다는 점입니다. 누구든지 깃허브에서 모델을 다운로드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수정해서 쓸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일부 해외 매체에서는 구글의 모델이 미적인 완성도 면에서 조금 더 앞선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라이선스 제약 없이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점은 개발자들에게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중국은 기술 자립을 넘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AI 모델을 쓰게 만들어 생태계를 장악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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