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쓰레기 멈춰라” 예술가 800명, 참다 못해 들고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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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2 14:33
기사 3줄 요약
- 1 예술가 800명, AI 도용에 분노 폭발
- 2 “도둑질은 혁신 아냐” 강력 경고장
- 3 라이선스 계약 없는 AI 학습 거부
유명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팝스타 신디 로퍼를 포함한 전 세계 예술가들이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무려 800명이 넘는 창작자들이 모여 인공지능(AI) 기업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인데요. 이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창작물이 허락도 없이 AI 학습에 사용되는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이 내건 슬로건은 바로 “훔치는 건 혁신이 아니다(Stealing Isn't Innovation)”입니다. AI 기업들이 기술 발전이라는 핑계로 예술가들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비판한 셈이죠. 지금부터 이 사태가 왜 벌어졌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내 작품 훔쳐서 돈 벌지 마
The Verge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작가, 배우, 음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AI 기업들이 막대한 양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긁어모아 AI를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창작자들은 허가 없는 데이터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 내 그림이나 노래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AI의 재료로 쓰인다면 누구나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들은 AI가 만들어내는 저품질 콘텐츠, 일명 ‘AI 슬롭(AI Slop)’이 인터넷을 뒤덮는 것을 우려합니다. 진짜 예술가들의 설 자리가 좁아질 뿐만 아니라, 가짜 정보나 딥페이크 같은 심각한 사회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법을 바꾸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창작자들은 단순히 불만만 토로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내 작품이 AI 학습에 쓰이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즉 ‘옵트아웃(Opt-out)’ 권리를 보장해달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그리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기술 기업들은 AI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는 논리인데, 창작자들의 입장과는 정면으로 부딪히는 지점입니다. 이런 갈등 속에서도 변화의 바람은 조금씩 불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사와 음반사는 AI 기업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콘텐츠 사용료를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싸우기보다는 실리를 챙기는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예술과 기술, 공존은 가능할까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항의를 넘어 AI 시대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중요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그 바탕이 되는 인간의 창의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인 셈이죠. 결국 AI 기업과 창작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야 합니다. 무분별한 도용 대신 정당한 계약이 이루어진다면, 더 건강한 AI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들의 목소리가 법과 제도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주목해야 합니다. 창작자들의 권리가 지켜지면서도 기술 혁신이 계속될 수 있을지, 우리 모두가 지켜봐야 할 중요한 이슈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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