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더 쎄야” 샘 알트먼, 앤트로픽 저격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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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6 13:34
기사 3줄 요약
- 1 샘 알트먼, 앤트로픽 비판하며 정부 권한 강조
- 2 앤트로픽, 국방부 계약 거절해 위험 기업 지정
- 3 오픈AI 국방부 계약 체결로 두 기업 갈등 폭발
미국 국방부의 인공지능(AI) 계약을 두고 거대한 두 기업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바로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그 라이벌인 '앤트로픽'의 이야기입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앤트로픽을 저격하는 발언을 해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 실리콘밸리에서는 AI 기술이 국가 안보와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주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기업보다 힘이 세야 합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샘 알트먼은 최근 모건스탠리 컨퍼런스에서 뼈 있는 말을 던졌습니다. 그는 “정부가 민간 기업보다 더 강력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소신 발언이 아니라 경쟁사인 앤트로픽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알트먼은 특정 정치인이 싫다는 이유로 기업이 국가를 위한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앤트로픽이 미 국방부와의 계약을 거절한 상황을 비판한 것입니다.앤트로픽은 왜 국방부를 거절했을까
앤트로픽은 'AI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AI가 사람의 통제 없이 무기로 사용되거나, 대규모 감시에 쓰이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방부에 엄격한 윤리적 기준, 즉 '레드라인'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며 사실상 계약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반면 오픈AI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국방부와 손을 잡았습니다. 오픈AI는 국가 안보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취하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오픈AI 안전장치는 쇼일 뿐이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샘 알트먼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픈AI가 국방부와 계약하며 내세운 안전장치는 겉치레에 불과한 '쇼'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사실 알트먼은 그동안 앤트로픽을 옹호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을 때도 문제가 있다며 편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모데이의 비난이 알려지자 알트먼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습니다. 이제 두 기업의 갈등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보입니다.앞으로의 AI 전쟁은 어떻게 될까
이번 사건은 단순히 두 기업의 싸움이 아닙니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를 군사적으로 활용하려는 정부와, 윤리적 문제를 우려하는 기업 간의 딜레마를 보여줍니다. 샘 알트먼은 이번 계약이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갈등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기업들이 국가 권력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안전과 윤리는 지켜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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