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료가 가짜?” 말 걸어도 몰랐다… 머스크가 만든 가상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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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3 07:54
기사 3줄 요약
- 1 머스크의 xAI, 가상 직원 테스트 돌입
- 2 업무 독촉했더니 실체 없는 AI로 밝혀져
- 3 가상 직원 100만 명 목표로 채용 시장 격변
상상해 보세요. 매일 메신저로 대화하고 업무를 나누던 동료가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떨 것 같나요.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직장 동료들이 AI를 진짜 사람으로 착각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인간을 완벽하게 흉내 내는 '가상 직원'
xAI는 현재 내부적으로 '가상 직원'이라고 불리는 AI 에이전트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챗봇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마우스를 클릭하고 키보드를 입력하며 화면을 보고 판단하는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실제 직원이 컴퓨터로 하는 모든 업무 과정을 픽셀 단위로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이 AI 직원들에게는 '제임스'나 '사라' 같은 이름도 붙여졌습니다. 심지어 회사 조직도에 정식 직원처럼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내 책상으로 와볼래요?" 소름 돋는 해프닝
기술이 너무 정교하다 보니 웃지 못할 소동도 잇따랐습니다. xAI 기술 스태프인 술레이먼 고리에 따르면 직원들이 AI를 실제 사람으로 착각했습니다. 어느 날은 업무가 진행되지 않아 확인해보니 담당자가 AI였습니다. 동료들은 "이 직원 오늘 출근 안 했나요"라며 텅 빈 자리를 찾기도 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일화도 있었습니다. AI 직원이 메신저로 "내 책상으로 와서 이것 좀 봐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동료 직원은 무심코 알겠다고 대답하고 자리로 갔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빈 책상 앞에서야 비로소 상대가 AI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일자리 100만 개 대체할까
xAI는 이런 가상 직원을 무려 10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테슬라 차량의 남는 연산 능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단순 반복 업무뿐만 아니라 코딩이나 디자인 같은 전문 영역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24시간 쉬지 않고 불평도 없는 꿈의 직원이 생긴 셈입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일자리에 대한 심각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MIT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후 몇 년 안에 상당수의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편리함 뒤에 숨겨진 고용 불안의 그림자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인간과 AI가 어떻게 공존할지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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