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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지구 망친다?” 데이터센터 탓에 가스 발전소 31% 폭증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30 08:42
“AI가 지구 망친다?” 데이터센터 탓에 가스 발전소 31% 폭증

기사 3줄 요약

  • 1 AI 데이터센터 급증에 가스 발전 31% 폭발
  • 2 “미국이 중국 제쳤다” 역대급 가스 개발 붐
  • 3 환경 오염 우려에도 트럼프 정부 화석연료 밀기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바로 엄청난 전기를 잡아먹는 ‘전기 하마’ 데이터센터 때문입니다. 이 데이터센터를 돌리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가스 발전소 건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화석 연료를 줄여야 하는 시점에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비영리 에너지 단체인 GEM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가스 발전 용량 개발이 무려 31%나 증가했습니다.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이 발전소를 짓는 나라는 바로 미국입니다.

AI 때문에 가스 밸브 다시 연다

미국에서 늘어난 가스 발전 용량의 3분의 1 이상이 데이터센터와 관련이 있습니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구동하려면 일반 컴퓨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이 필요합니다. 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데이터센터를 지으면서 전력 부족 사태가 예견되자 가장 손쉬운 해결책인 가스 발전소를 선택한 것입니다. 지금 계획된 발전소들이 모두 지어지면 2026년은 가스 발전 역사상 최고의 해가 됩니다. 2000년대 초반 셰일 가스 혁명 때보다 더 많은 발전소가 생기는 셈입니다. 가스는 석탄보다 탄소 배출이 적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메탄이라는 강력한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트럼프 정부의 위험한 도박

이런 흐름은 전 세계적인 기후 약속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입니다. 파리협정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자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약에서 탈퇴했고 오히려 화석 연료 인프라 구축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AI 실행 계획’은 데이터센터를 위해 석유, 가스, 석탄 사용을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보다는 AI 산업의 주도권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실제로 바이든 정부 때 줄어들던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5년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막대한 세금이 공중분해 될 수도

전문가들은 이런 과도한 투자가 경제적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만약 AI 기술이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적다면 새로 지은 가스 발전소들은 쓸모없는 짐덩어리가 됩니다. GEM의 제니 마르토스 연구원은 이를 ‘좌초 자산’이 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I 붐이 꺼지면 막대한 건설비용만 날리고 환경은 환경대로 파괴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재생 에너지 확대와 효율성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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