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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터치 이제 끝?” 구글 맵, 대화하는 AI로 변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30 17:34
“스마트폰 터치 이제 끝?” 구글 맵, 대화하는 AI로 변신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지도에 대화형 AI 제미나이 기능 전격 탑재
  • 2 도보와 자전거 이동 중 음성으로 질문과 정보 확인 가능
  • 3 화면 조작 없이 자연스러운 대화로 길 찾기 혁신 예고
길을 걷다가 급하게 화장실을 찾거나 맛집을 검색해야 했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겁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며 자판을 두드리는 일은 번거롭고 때로는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친구에게 물어보듯 말 한마디로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구글이 자사의 지도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를 전격 통합했기 때문입니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 음성만으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걸으면서 말로 다 해결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핸즈프리’ 기능의 강화입니다. 사용자는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꺼내거나 화면을 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저 평소처럼 말하면 AI가 알아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줍니다. 예를 들어 “이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 있어?”라고 물으면 AI가 즉시 추천 목록을 읊어줍니다. 자전거를 타는 도중에도 멈출 필요 없이 “도착 예정 시간이 언제야?”라고 묻거나 “친구에게 10분 늦는다고 문자 보내줘”라고 명령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음성 인식을 넘어선 고도화된 기술입니다. 구글은 사용자가 화면을 보지 않고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시각 장애인이나 짐을 든 보행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

제미나이의 가장 놀라운 점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음성 비서는 질문을 하나씩 따로 인식해서 답답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미나이는 사람과 대화하듯 연속적인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근처에 비건 식당 찾아줘”라고 물은 뒤 곧바로 “거기 주차는 어때?”라고 물어봐도 됩니다. AI는 사용자가 앞서 언급한 식당에 대해 묻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차 정보를 알려줍니다. 이러한 ‘멀티턴(Multi-turn)’ 대화 능력은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습니다. 마치 옆에서 길을 잘 아는 친구가 조잘조잘 설명해 주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지도가 아니야

구글 지도는 이제 단순한 길 찾기 도구를 넘어 종합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되었습니다. 식당의 예약 방법이나 숨겨진 메뉴, 주차 꿀팁 등을 AI가 미리 정리해서 알려줍니다. 또한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충전기가 몇 대나 사용 가능한지 미리 예측해서 보여주는 기능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헛걸음하는 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이 기능은 iOS 사용자라면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도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있어 곧 모든 스마트폰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구글의 이번 변신이 우리의 일상을 얼마나 편리하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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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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