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뽑는 고통 끝?” 빛으로 혈당 재는 센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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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6 15:41
기사 3줄 요약
- 1 MIT, 바늘 없는 혈당 센서 개발
- 2 빛 비춰 30초 만에 측정 성공
- 3 한국 기업과 협력해 상용화 추진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일 바늘로 손가락을 찌르는 일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상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 지긋지긋한 바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MIT 연구팀이 피부에 빛만 비추면 혈당을 알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강전웅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피부에 근적외선을 비추는 방식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센서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 반복되던 채혈의 고통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빛으로 혈당을 읽어낸다고
이 기술의 핵심은 '라만 분광법'이라는 방식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라만 분광법은 피부에 근적외선을 비추면 빛이 체내 성분과 부딪히며 산란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이때 포도당이 내보내는 고유한 신호를 포착해 혈당 수치를 계산합니다. 사실 그동안 이 방식은 큰 걸림돌이 있었습니다. 피부 속에는 포도당 외에도 수많은 성분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성분들이 내는 잡음 때문에 미세한 포도당 신호만 콕 집어내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MIT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팀은 빛을 비추는 각도를 조절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피부에 빛이 들어가는 각도와 반사되는 신호를 수집하는 각도를 정밀하게 조정했습니다. 덕분에 방해 신호를 걸러내고 포도당 신호만 정확히 잡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신발 상자에서 휴대폰 크기로
초기 연구 단계에서는 장비 크기가 너무 컸습니다. 데스크톱 프린터만 한 크기라 환자들이 들고 다니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연구팀은 장비 소형화를 위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연구팀은 1,000개에 달하는 방대한 신호 데이터를 모두 분석하는 대신 핵심만 추렸습니다. 혈당 분석에 꼭 필요한 3개의 핵심 신호만 골라내 측정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장치를 신발 상자 크기에서 휴대폰 크기로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임상 시험 결과도 매우 고무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포도당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혈당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시제품은 기존의 바늘을 찌르는 방식과 거의 비슷한 정확도를 보이며 30초 만에 혈당을 읽어냈습니다.스마트워치로 들어올 미래
연구팀의 최종 목표는 이 기술을 스마트워치 크기까지 줄이는 것입니다. 현재 연구팀은 한국 기업인 아폴론과 협력하여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강전웅 박사는 거의 모든 당뇨병 환자가 이 기술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당뇨병 관리는 지금보다 훨씬 쉽고 편해질 것입니다. 고통 없는 혈당 관리 시대가 우리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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