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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도 노렸다” 챗GPT 악용한 범죄의 소름 돋는 진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6 19:31
“일본 총리도 노렸다” 챗GPT 악용한 범죄의 소름 돋는 진화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악용한 국제 범죄 사례 공개
  • 2 로맨스 스캠부터 정치 공작까지 적발
  • 3 중국 AI 섞어 쓰는 신종 수법 등장
AI 기술이 우리 삶 깊숙이 파고들면서, 이를 악용하는 범죄 수법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오픈AI가 자사 모델을 악용한 충격적인 국제 범죄 및 공작 사례들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사기를 넘어 국가 지도자를 겨냥한 정치 공작까지 시도되었다는 사실은 AI 기술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가짜 여친이 알고 보니 사기꾼?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한 범죄 조직은 챗GPT를 이용해 정교한 로맨스 스캠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AI에게 고급 데이팅 서비스의 가짜 로고 제작을 맡기고, 존재하지 않는 매력적인 여성의 프로필 사진까지 생성해냈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챗GPT에게 재정 및 세무 자문을 구하면서 자신의 직업을 당당하게 '사기꾼(scammer)'이라고 밝히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범죄자들은 인도네시아 남성들을 주 타깃으로 삼아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과시하며 접근했습니다.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유도한 뒤에는 AI가 아닌 척 연기하며 피해자와 친밀감을 쌓고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오픈AI는 이러한 수법으로 인해 매달 수백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총리까지 노린 대담한 공작

단순 사기를 넘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정치적 공작 시도도 포착되었습니다.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세력은 챗GPT를 활용해 일본 총리를 겨냥한 비밀 정보 작전을 기획하려 했습니다. 이들의 표적은 타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으로, 그가 몽골 인권 문제를 비판한 것을 문제 삼아 비방 여론을 조성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용자는 AI에게 구체적인 작전 계획 수립을 요청했으나, 다행히 챗GPT가 이를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모색하며 캠페인 상황 보고서를 다듬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집요하게 공작을 이어갔습니다. 반체제 인사의 계정을 집단으로 신고하거나 대량의 게시물을 유포하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AI 범죄자

범죄자들은 오픈AI의 엄격한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더욱 교묘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차단 정책을 우회하기 위해 중국산 AI 모델인 '딥시크'나 '큐원' 등 여러 오픈소스 모델을 섞어서 사용하는 이른바 '멀티 모델 공격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픈AI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인터넷상의 괴롭힘을 넘어 산업화된 형태의 억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AI 기술이 악용되고 있다는 점은 국제 사회에 큰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결국 기술의 발전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AI가 만들어낸 정보와 상황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항상 경계하고 의심해 보는 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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