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혼자 다 먹나?” AI가 가르는 ‘빈부 격차’ 충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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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1 04:03
기사 3줄 요약
- 1 백악관 보고서, AI발 경제 격차 경고
- 2 미국 투자 압도적, 한국 골든타임 위기
- 3 기술 개발 넘어 실생활 활용 능력 중요
미국 백악관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18세기 산업혁명 때처럼 국가 간의 경제적 운명을 완전히 갈라놓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단순한 기술 도구를 넘어 국가의 부를 결정짓는 핵심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준비된 국가는 엄청난 번영을 누리겠지만, 그렇지 못한 국가는 회복 불가능한 격차에 시달릴 수 있다는 섬뜩한 전망입니다.
미국은 뛰는데, 우리는 걷고 있다
현재 AI 투자 규모를 보면 그 격차는 이미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여 년간 미국이 민간 AI 분야에 투자한 돈은 약 691조 원에 달합니다. 반면 유럽연합(EU) 전체가 투자한 돈은 약 73조 원에 불과합니다. 게임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미국은 자본, 데이터, 인재를 모두 빨아들이며 ‘AI 초강대국’으로 독주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행정부는 AI 경쟁에서 단순히 이기는 것을 넘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전력과 반도체망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관리하며 1등 굳히기에 들어간 것입니다.월급도, 기업도, 지역도 ‘양극화’ 공포
AI가 가져올 격차는 국가 간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우리 삶 깊숙한 곳에서도 ‘3가지 불균형’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는 ‘임금 격차’입니다. AI를 잘 다루는 전문가는 몸값이 치솟겠지만, 단순 반복 업무를 하는 사람들의 가치는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는 ‘기업 격차’입니다. 이미 데이터를 독점한 거대 기업들은 더 강력해지고, 중소기업은 도태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지역 격차’입니다. AI 인재와 돈이 몰리는 특정 도시만 성장하고 나머지 지역은 소외될 위험이 있습니다.한국, ‘만드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
그렇다면 한국은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단순히 AI 모델을 ‘잘 만드는(Building)’ 것에만 집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그보다는 사회 전반에서 AI가 실제로 ‘작동하게(Operating)’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산업혁명 때도 증기기관 기술 자체는 공개돼 있었지만, 이를 공장에 적용하고 철도를 깔았던 나라들만이 부자 나라가 됐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농민부터 공무원, 중소기업까지 사회 곳곳에서 AI를 도구처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미국이 만든 판에서 기술만 소비하는 ‘디지털 식민지’가 되지 않으려면, 국가 차원의 과감한 인프라 구축과 교육 혁명이 시급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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