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 마!” 트럼프 명령 무시? 미군, 이란 공습에 몰래 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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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2 00:53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앤스로픽 AI 사용 전면 금지 명령
- 2 미군, 금지된 AI로 이란 공습 작전 수행
- 3 오픈AI, 국방부와 손잡고 빈자리 차지
대통령은 쓰지 말라고 했는데, 군대는 전쟁에 쓰고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 기업 앤스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 사용을 금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미 국방부는 이란 공습 작전에 이 AI를 핵심적으로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통령 명령보다 급했던 전쟁?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연방 기관에 앤스로픽의 AI 기술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방부 장관까지 나서서 앤스로픽을 ‘국가 안보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죠.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금지 명령이 내려진 바로 그 시각, 미군은 이란 공습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앤스로픽의 ‘클로드’가 깊숙이 개입하고 있었던 겁니다. 미군은 정보 분석과 타격 목표를 식별하는 데 이 AI를 사용했습니다. 결국 국방부에는 ‘6개월 동안 천천히 사용을 줄이라’는 예외가 적용되었습니다.“살인 로봇은 안 돼” vs “명령 따라”
앤스로픽은 그동안 “우리 AI가 사람을 감시하거나 자율 살상 무기로 쓰이는 건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국방부와 갈등을 빚어왔죠. 회사는 정부의 조치를 “정치적 압박”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방부는 전쟁 효율성을 위해 고성능 AI가 절실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말을 잘 듣지 않는 앤스로픽이 눈엣가시였을 겁니다. 결국 기술력은 필요하지만, 통제가 되지 않는 기업을 배제하려는 정부와 윤리를 지키려는 기업의 싸움이 이번 사태의 본질인 셈입니다.빈자리는 챗GPT가 차지하나
이 혼란을 틈타 샘 알트먼이 이끄는 오픈AI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미 국방부와 재빠르게 손을 잡고 기밀 네트워크에 자사 AI를 배치하기로 계약한 겁니다. 오픈AI는 “무기 사용에는 인간의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정부와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 앞으로 전쟁에서 AI가 어떻게 쓰일지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탄입니다. AI가 전쟁의 도구가 되는 미래, 과연 안전할지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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