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쓴다고?” 챗GPT 삭제 295% 폭증.. 클로드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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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3 09:50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국방부 계약에 챗GPT 삭제 295% 폭증
- 2 군사 협력 거절한 클로드, 앱 다운로드 1위 등극
- 3 AI 기술력보다 윤리적 신뢰가 시장 판도 바꿨다
오픈AI가 미국 국방부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사용자들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2026년 2월 28일 하루 만에 챗GPT 앱 삭제율이 전날 대비 무려 295%나 치솟았습니다.
평소 삭제율이 9%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대탈출’ 수준입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데이터가 전쟁이나 감시에 쓰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앱을 지우기 시작했습니다.
전쟁부로 이름 바뀐 국방부와 손잡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오픈AI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이름을 바꾼 국방부와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AI가 무기에 적용되거나 민간인 사찰에 악용될 가능성을 걱정했습니다.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계약 소식이 알려진 직후 챗GPT에 대한 1점짜리 악평 리뷰가 775%나 폭증했습니다. 반면 5점짜리 호평은 절반으로 뚝 떨어지며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사용자들은 단순히 앱을 지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기술 발전도 중요하지만 윤리적인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앤트로픽은 “거절한다” 선언해 대박
반면 경쟁사인 앤트로픽은 국방부와의 협력을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AI가 사람을 감시하거나 자율 무기에 쓰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Claude)’ 앱 다운로드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2월 28일 기준으로 전일 대비 51%나 증가하며 사용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클로드는 미국을 포함해 독일, 캐나다 등 6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윤리적인 결단이 오히려 기업에게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준 셈입니다.결국 사용자가 선택한 것은 ‘신뢰’
이번 사건은 AI 기업에게 기술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사용자의 신뢰를 잃으면 순식간에 외면받을 수 있습니다. 앱피겨스(Appfigures)에 따르면 클로드의 일일 다운로드 수가 처음으로 챗GPT를 넘어섰습니다. 사람들은 더 똑똑한 AI보다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를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AI 기업들은 수익과 윤리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질 것입니다. 사용자들이 보낸 경고 메시지는 아주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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