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폭탄 터진다?” AI 탓에 19% 급등, 내 지갑 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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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5 01:42
기사 3줄 요약
- 1 빅테크 자체 발전소 건설 약속에도 전기료 인상 불가피
- 2 핵심 부품 가스터빈 부족으로 발전 설비 확충 난항
- 3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 가정용 전기요금 최대 19퍼센트 급등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현실적인 문제가 터지고 있습니다. 바로 엄청난 전력 소비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 문제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자신들이 쓸 전기는 직접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약속이 지켜지기 어렵다고 경고합니다.
결국 그 부담이 일반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믿었던 빅테크의 배신일까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거대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돌리기 위해 막대한 전기를 씁니다. 최근 백악관 행사에서 이들 기업은 자체 발전소를 짓겠다고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AI 때문에 소비자의 전기료가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하지만 업계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하버드 로스쿨의 아리 페스코 소장에 따르면 데이터센터가 어떻게 전기를 끌어다 쓰든 전체 전력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전력망에 연결하든 자체 생산하든 결국 전체 에너지 파이에서 몫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이 오르는 것은 시장의 기본 원리입니다. 기업들의 약속이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는 점도 불안 요소입니다.발전소 짓고 싶어도 못 짓는다
자체 발전소를 짓기 위해서는 가스터빈이라는 핵심 장비가 필수적입니다. 문제는 이 장비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라는 점입니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35년까지 3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스터빈 주문은 이미 밀려 있어 받으려면 7년이나 기다려야 합니다.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장비 가격이 오르면 발전소 건설 비용도 덩달아 뜁니다. 이 비용 상승분은 고스란히 유틸리티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기업이 감당하지 못한 비용이 우리 고지서에 찍히게 되는 셈입니다.이미 시작된 요금 인상 공포
우려했던 일은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데이터센터가 몰려 있는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의 전기료가 급등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1년 전보다 각각 16퍼센트와 19퍼센트나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인 6퍼센트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디젤 발전기 등을 돌리기도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도 논의되지만 수년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지가르 샤 전 에너지부 당국자는 기업들이 문제 해결 능력이 부족한 상태로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AI의 편리함 뒤에 숨겨진 청구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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